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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2012년 4월 8일 영암 KIC 스포츠 주행 및 2012시즌 세팅 점검 후기 드디어 차량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가능하면 다른 경기가 있을 때 차량 점검을 하고 싶었지만, 일정상(출장) 다른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5월 KSF 1전 전에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차량 세팅 점검과 엔진과 미션 오버홀 후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주행하고 왔습니다. 경기전 점검에서 무리하게 주행할 필요는 없어 조금 편하게 주행을 했습니다. 머릿속으로 그린 새로운 라인도 한번 데이터를 만들어 볼 겸 해서 말이죠. 일단 제 차량 상태는 정말 최상이었습니다. 엔진 오버홀이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 줄은... 죽은 토크가 살아나서 확실히 주행에 여유가 생기고 편하더군요. 실제로 경기할 때처럼 최대한 엔진 출력을 끌어내면서 달리지 않았는데도 훨씬 빠르단 느낌입니다. 데이터 상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주행한 것치고는.. 더보기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제는 인프라다! [영암 F1 서킷은 이상무!] F1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핵심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서킷입니다. F1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서킷을 건설해야 하는 일이 가장 큰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F1 심사위원장이 와서 미리 점검하고 있다는 것은 이번 주초부터 알고 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당히 궁금했던 소식이 인제야 희소식으로 들려 오고 있습니다. FIA 화이팅(Charie Whiting) 위원장[화이팅이라고 해서 FIA 힘내라고 처음에 이해할 수도....]이 잠시 방문하여 사전 점검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설계대로 잘 이루어지고 있고 만족스럽다는 평가입니다. 일부 공정이 늦어지는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식 검수는 8월.. 더보기
자주 보게 되는 빗길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요즘 날씨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비를 뿌려주시니...이거 원....어느 장단에 맞춰서 옷을 입어야 하고, 어느 장단에 세차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자주 빗길을 접하게 되고 도로 곳곳에 덜 마른 빗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빗길에서 위험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보통 말하는 위험한 순간은 막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과 비가 많이 쏟아지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비가 적당히 쏟아지는데 고여 있는 물웅덩이는 잘 이야기를 하지 않죠? 특히나 아주 얇게 고여있는...아니면 빗물이 흘러내리는 구간...등 사실 어느 한순간도 빗길운전에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빙판길이 무섭다고 하듯이 빗길에서 수막현상으로 접지력을 잃어버리면 제아무리 기술 좋은 드라이버라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어서 빨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