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그건 멋진 것이 아니야...

오전에 일어나 포털사이트 뉴스를 보는데, 역주행한 청소년들의 광란의 질주에 대한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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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전 일입니다. 직접 마주 오는 오토바이 무리를 보고 당황을 한 적이 있는데요. 홍대 주변에서 연습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그러는 모습을 보고는 너무 당황스러워 그 자리에서 자동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자동차와 오토바이 소위 우리가 폭주족이라고 고 부르는 무리가 중앙선까지 넘어가면서 주행을 하는 모습을 제 눈앞에서 여러 번 보고 나서는 비슷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보면 조금 화를 많이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폭주족이 중앙선을 넘어 달리면서 다른 차를 위협한 후 원래 주행차선으로 이동하여 주행하는 사건으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건으로 악의적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사용하면 흉기와 같다는 판결이 나왔었습니다. 

누가 봐도 맞는 말입니다.

당시 정말 충격적인 말은 역주행하면 멋있어 보여서.....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폭주를 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은 결코 멋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재미있고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과연 

나중에 내가 낳은 자식들이 그렇게 다닌다면? 뭐라고 할지 참 궁금합니다.

독설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진짜 멋있는 것은 도로에서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하게 주행하는 것입니다. 정신 차리세요. 과격하고 빠르다고 멋있게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저 바보같이 보일 뿐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폭주족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리하게 중앙차선은 넘어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서 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조금 급하다고 다른 사람까지 위협하고 빨지 가지 않는다고 중앙선을 넘어가 가는 분들도 문제는 있으니까요. 

사고가 많은 제주도에서 나름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적절히 앞차가 오지 않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서로 신호를 주면서 빠른 자동차를 앞을 보내더군요. 나름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보통 내가 먼저 가기 위해서 다들 치열하게(?) 뒤 달리는 자동차가 내 차 앞으로 오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데 말이죠. 물론 이렇게 하더라도 안전하지도 않고 법규를 잘 지킨 것도 아닙니다. 나름 융통성 있는 것일 뿐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이 아닌데도 무리하게 하는 분들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