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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idog

택시 기사 아저씨들의 승차 거부이유.

개인적으로 운전하고 여행하는것 무지 좋아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기름값만 싸면 답답할때 한번씩 차 가지고
드라이브나 하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합니다.

그래도 차가 밀리는 경우이거나 시내 다닐 때는
대중 교통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좋은 분들과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즐겁게 이야기 하고 수다도 떨며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대중 교통은 다니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걸어서 집에 가기엔 30분 넘게 걸어야하는 먼 거리이고,
대중 교통은 없고,
그래서 각자 자신이 돌아 가야 하는 보금자리로 향하기 위해
길가에 줄줄이 서 있는 택시를 탔습니다.


처음 택시를 타는 걸 보고...
"조심해서 가세요~!!"
인사도 다 했는데..
다시 내리십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 왈
"유턴 하기 싫으니 길 건너서 타시거나 뒤에차 타세요!"

헉~ 이런 황당한 경우가 바로 앞 사거리 정확하게 차로 1분이면 유턴 하는 자리인데 싫단다.

그 뒤차 택시 기가 아저씨 왈
"앞차는 왜 안간데요?
아~ 저도 싫어요! 다른차 타세요!"

이건 모야 ~ 살짝 화 납니다.

그 뒤차 택시 타기 전에 아저씨 에게 물었습니다.
"거기가 어딘지 모르는데요!"

ㅠ.ㅠ;; 모르면 네비게이션은 왜 달고 있는건지
모르면 모르는 길도 잘 찾아 가라고 달린게 네비게이션인데
네이게이션 사용 할 줄 모르는 택시 아저씨?

아무튼 이런식으로 4대를 줄줄 보내고 나니
저녁이라 바람도 쌀쌀한데
승차 거부를 당하고 나니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뒤 그뒤 줄줄~이~ 모두
드이어 한 아저씨가 가기는 가는데
출발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는 가까운데 가는 건별론데... 가까운데 가는거 싫어 하는데..."라며
계속 투덜
거리시는....

아니 걷기는 멀고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시간대에
내 돈 주고 택시 타겠다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 기준에 멀지 않다는 이유로 승차 거부라니

환자거나 나이 많은 어르신이 집에서 나와 가까운곳에
걸어가기 힘들어서 택시를 타면
다~ 그런 이유루 거부 하실껀가요??


어제 직접 4대의 택시 아저씨와 실랑이를 벌이진 않았지만
참~ 서글프고 화가났습니다.
만약 그날 제 발목만 정상이었다면 치사하고 더럽고
내 돈쓰고 기분 나쁠꺼면 걸어서 1시간 안에 도착 할 수 있는 거리니
집에 걸어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택시 타고 투덜 거리는 아저씨 목소리도 듣기 싫어
늦게까지 일 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면 카드 결제 안 좋아 한다며
현금 결제 해 달라는 분이 10에 9분이라
왠만하면 늦은 시간에 고생 하시니 현금 결제 해드리고
좋게 넘어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제는 불친절한 서비스에 카드 결제하고 인사도 없이 그냥 훽~ 내렸습니다.

이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120 에 승차 거부 신고를 하는 방법인데...
승차 거부 신고를 한다고 하더라도 뭐가 잘 처리가되는 지도 궁금합니다.

정말이지 내 돈 쓰고 기분 나쁘고 대접 못 받고...

이런식의 일방적인 승차거부는 정말 아닌거 아닌가요???
ㅜ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