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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자차보험 오른다고 장기랜터카? 계산해보면 손해!

자동차보험 자차보험료가 4월부터 새로 조정된 등급을 적용받아 국내 시판되는 53개 차종에 대해서 자차보험료가 인상된다. 


국내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국산차 36개 차종의 보험료가 5~10 정도 인상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차 보험료가 오른다고 큰 타격을 입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다른 쪽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자차 보험료가 오르니 렌터카와 리스로 눈을 돌리라는 이야기는...


자동차 많은 법인이 아닌 다음에야 해당 사항이 없는 부분이다. 물론 최근 개인이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따져 계산해보면 그리 이득은 없다. 절대로 렌터카 회사가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렌터카가 비용만큼 연료비로 비용을 충당한다고 하고 무상 수리로 수리비를 충당한다 하더라도 아무리 저렴한 렌트카 이용료도 실제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비용만큼만 제공되고 당연히 여기서 수익을 고려한 체계로 돌아가기 때문에 절대로 개인에게는 남는 것이 없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고 나중에 개인이 인수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한 번쯤 이용할 수 있지만, 정작 이리저리 따지고 보면 비용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사업자가 아닌 다음에는 그 혜택이 돌아갈 확률은 매우 낮다. 


취등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렌터카가 가지는 장점이 있다. 할부나 리스 대비 낮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인데, 리스대비 적은 비용이 들어갈지 몰라도 개인 구매와 비교한다면 짧게는 2년 보통 3~4년 이용 후 반납하는 조건 또는 인수하는 조건으로 하더라도 그냥 차를 사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계산해보면 나오는 결과다.


매달 나가는 돈과 나중에 다시 들어오는 돈을 계산해보면 렌터카회사가 이득이 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차를 고를 때도 약간의 제약이 이다. 그래서 개인이 직접 구매해서 나중에 처분까지 가지고 간다면...오히려 직접 사서 운영하는 편이 더 저렴하게 계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본인도 장기렌터카로 차를 이용했고 최종적으로 계산한 결과는...역시나 손해였다. 물론 전체적으로 손해는 크지 않았지만, 그 이유는 너무 많이 장거리를 뛰었고 덕분에 여러 가지 비용이 상쇄되는 효과를 본 것이다. 하지만 연간 연료비를 계산하니...그렇게 렌터카 비용을 뛰어넘기 위해서 많이 운행할수록 내 주머니는 비어가는 것을 깜빡 잊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다른 쪽에서 보상이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득이었다. 


그럼 이득이 될 사람들은 누구인가...바로 회사에서 기름값을 보조해주는 경우 장거리 출장과 잦은 출장에 대해서 보상해주는 경우에는 오히려 렌터카가 유리하다. 하지만 절대로 일반적인 개인은 유리하지 않다. 단순히 광고에 현혹되어 우를 범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혹시 장기 렌터카를 생각하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