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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2013 슈퍼레이스 1R, KSF 1R에 이어 새로운 기록이 나오다.

<;;; 오래전 사진 ;;;;;>


지난 주말 5월 45일 양일간 영암에서는 2013 슈퍼레이스 1전이 개최되었다. 국내에서 열리는 카레이싱 경기중 프로 선수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슈퍼레이스는 슈퍼 6000, GT, 넥센 N9000, 벤투스 등 총 4개 클래스가 경기를 치른다. 최근에는 아마추어 경기로 분류한 벤투스 클래스도 추가되어 KSF와 마찬가지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공존하는 경기로 운영되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2013 규정을 바꾸면서 GT 클래스와 넥센 N9000 클래스는 새로운 흐름이 예상되었고 또한 스톡카라고 불리는 슈퍼 6000은 기존보다 많은 선수가 경기에 출사표를 던지며 경기가 더욱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런 예상이 이렇게 현실이 될 줄을 상상도 못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한국 카레이싱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인제오토피아 김동은 선수가 스톡카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3년 개막전에 기쁜 소식을 전했고 그 뒤로 CJ레이싱 황진우, 김의수 선수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김동은 선수는 지난 2012년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세대교체를 알리기도 했는데, 최근 김동은 선수는 슈퍼포뮬러 국가 대표로 선발되면서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김동은 선수의 2013년 활약을 기대해 본다.


GT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머신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체적으로 알아본 결과 역시나 차량 트러블 문제, 이재우 감독님이 예선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김이 빠지는 경기였다 할 수 있다. 물론 김진표 선수도 있으니 실망을 금물이다. 다행히 초반부터 끝까지 자리를 잘 지켜준 김진표 선수의 활약에 EXR팀106 정연일 선수가 우승, 쉐보레레이싱팀 김진표 선수, EXR팀106 장순호 선수 순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실 딱히 이변을 보여주지 못한 클래스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해외파 최해민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마도 쉐보레레이싱팀 머신 세팅이 끝나면...개인적인 생각엔 이재우 감독님의 활약이 가장 눈에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이변이 크게 일어난 넥센 N9000 클래스....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효겸 선수의 우승 그리고 지난해 밴투스 클래스에서 활약하던 양용혁 선수, 슈퍼루키 출신 오한솔 선수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넥센 N9000은 지난해 강자로 지목된 선수들의 이동으로 인치바이인치의 이동훈 선수와 모터타임 이건희 선수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생각되었는데,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슈퍼레이스 넥센 N9000 클래스는 프로클래스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왔다. 역시나 저도 이번 김효겸 선수의 출전에 회의적인 입장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잘하고 있는 KSF 클래스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어떨까 싶었다. 김효겸 선수는 원메이크 레이스인 KSF 아반떼 MD 챌린지 클래스에서 작년 시즌 4위 현재 시즌 3위를 기록하고 있고 항상 우승할 수 있는 선수로 물망에 올라 있던 선수였다. 이제는 CJ슈퍼레이스 넥센 N9000 클래스에 출전함으로서 더 아반떼 MD 챌린지 클래스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KSF 챌린지 클래스의 위상을 올려준 샘이 되어 김효겸 선수의 활약은 이번 슈퍼레이스 1전에서 일어난 가장 큰 이변이고 새로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벤투스 클래스는 기존 강자보다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하게 다루어 보지요...^^


올해는 규정이 변경되고 새로운 바디로 투입된 차가 많아서 그런지...변수가 많은 것 같군요. 다음 경기는 중국 경기로 새로운 서킷에 대한 적응과 중국 환경에 최적화된 머신 세팅이 주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2013년 한국 모터스포츠는 새로운 기록을 내는 한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곧 개장할 인제 서킷은 아마도 2013년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다.


P.S 김효겸 선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냅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