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를 상당히 많이 이용합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 차를 타는 것을 즐기는 축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에서 후미등(브레이크등 테일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데 그냥 다니는 차들을 많이 봅니다. 볼 때마다 답답합니다....^^;;
특히나 후미들이 나가면 뒤에 오는 차량이 안전거리를 확보하더라도 한 템포 느리게 브레이크를 밟게 됩니다. 그 한 템포라는 것이 가벼운 접촉사고나 심각하게는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운전자가 후미등이 나간 것을 알려면 누가 뒤에서 봐주거나 거울이나 혹은 벽에다가 자기 차량의 후미를 비춰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만약에 요즘 고급 차에 많이 장착되고 있는 LED 후미등(브레이크등, 테일등)의 경우 많은 LED로 되어있습니다. 만약 이중에 어느 것이 나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거울과 같은 이 잘 보이는 곳에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하나 나가면 거울처럼 반사되지 않는 벽에서 확인하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생각해보니 쉽게 피드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급차에 들어가는 옵션중 자동차 4바퀴의 공기압을 측정해서 계기판에 피드백을 해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아주 세부적인 공기압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면 ABS 센서의 신호 값으로 어느 한 바퀴의 상대적인 속도 차이로 타이어의 펑크 유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단 완전히 터져야지 확인이 가능하겠죠.타이어는 저네 외경은 그대로 유지 하고 있으니까요... 대충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 하는 것 입니다.
다행히도 자동차 브레이크 등은 전기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쉽게 피드백 값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V = IR이라는 공식을 활용해 보면 쉽게 피드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V= 12V이고 운행 중에는 알터네이터(발전기) 때문에 보통 14V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차라는 것 매시간 마다 전원이 조금씩 변합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양이 일정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약간의 평균치나 편차를 두거나 일정 시간 동안 피드백 값이 동일하게 표시되면 그때 표시해주는 방식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은 V(볼트)는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I값과 R값을 가지고 측정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R값과 I값은 정상적이라면 특정한 값을 가지고 항상 동일합니다. 그러나 전구가 나가면 R값과 I값에 변화가 생깁니다. 일단 자동차의 후미등은 병렬로 연결됩니다. 이유는 전구 하나가 나가더라도 다른 전구들이 작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병렬 회로의 특징은 전체전류는 각 저항에 흐르는 전류를 더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전구가 나가게 되면 그 전구로 흐르는 전류가 없어지므로 전체 전류가 감소합니다. 또한 저항도 증가되죠. 사용하는 전구가 나가면 이 값들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가 변화가 생기면 피드백을 해주면 되는 겁니다.
머 좀더 세부적으로 값을 탐지하여 준다면 어느 등이 고장인지까지 파악을 할 수도 있겠죠. 현대에서 만들면 비용이 엄청 나겠지만 있어준다면 이야...제가 만드는 것 보다 순정이 좋죠!
지금은 이런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이 없으니(있을 지도...^^) 자주자주 스스로 자신의 차량의 후미등을 점검하여 나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후미등 점검 불량으로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으면 법규상으로 벌금까지 낼 수 있으니 자주 점검하십시오. 벌금 금액은 3만원쯤 될 겁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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