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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Fun to Ride

기아 소울(KIA Soul)의 만족 스러운 점과 아쉬운 점

차량가격 1900만원 대 기아 소울 U2 최고급 디젤 오토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아쉬운 점

리어 서스펜션 구조 
- 비슷한 차량 시작 가격의 아반떼 HD, i30 보다 약간 떨어지는 구조, 덕분에 승차감은 좀 많이 차이가 있다.
  포르테랑 비슷한 느낌;;;

방음 수준
-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이 상대적으로 크다. 상대적으로 엔진 룸의 상하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더 조용하길 기대하였으나. 아무래도 정성 부족 같다.(조금만 신경 쓰면 더 조용할 텐데...)

오토 라이트 부재
- 나름 고급 옵션에 속하는 모델로 골랐지만 오토 라이트가 없다. 쩝 정말 아쉽다.

애매한 구분 
- 7인승도 아닌 것이 SUV로 분류된다. 그렇다고 승용차 대우를 받는 경우도 참 드물다...쩝...애매한 분류다...
   CUV라는 분류로 더욱 그 모호성은 더 하게 된다.

좀 저렴한 느낌이 나는 오디오 음질
- HD의 순정 6매 CD + 외장 엠프의 경우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소리는 내주었다. 근데 소울 자체 오디오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소리다. 좀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격 차이도 크게 나지 않을 텐데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설치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오토의 마지막 4단의 기어비의 아쉬움
- 기어비가 짧아졌다. 연비적인 측면으로 보면 큰 차이가 날 것으로 판단되지 않지만 일단 상대적으로 손해인 
  것은 사실이다.   - > 기어비는 실제로 동일하고 속도 오차가 HD에 비해서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계기판이 표시해주는 군요...GPS를 달아보니 답이 나오는 군요...ㅋㅋ

살짝 마음에 들지 않는 서스펜션 벨런스
- 그냥 일상 주행에서는 하드한 느낌이 있으나 실제로 상당히 롤이 심하다. 아마도 시트 포지션도 연관이 
   있겠지만 일단 롤이 심한 것은 사실이다.

만족스러운 점

USB!!
-USB 에 MP3만 넣어서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읽어 들이고 음악이 나온다. 공 CD 없어도 된다. 행복!

블루투스 핸즈프리
-아반떼 HD에는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한 핸즈프리를 사용하였다. 소울은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완전 편하다!

아래위로 넓은 실내 공간
-좌우 폭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 하다. 그러나 상하로 높은 공간은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 시켜준다.

나름 다듬어진 디젤 배기음
- 아반때 보다 엔진 소리는 더 디젤 같다. 그러나 전체적인 사운드 벨런스는 마음에 든다. 적당한 배기음(거의 
   안들림)과 적당한 엔진 소음 소울에는 디젤 엔진이 확실히 어울린다!
   배기음은 HD보다 마음에 든다! 그러나 엔진 소리는 HD가 더 정숙하고 좋다.

자동 변속기 변속 체결 느낌
-세대를 거듭한 덕분인지...초기 응답성도 몇 년전 1.6보다 좋아진 것 같다. 또한 변속의 느낌도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마음에 든다. 동력 계통은 HD 디젤과 동일한 1.6 디젤이고 약간 마이너 변경된 부분이 있는 것이 
  있는 정도라 비교 느낌이 정확할 것 이다.
 
브래이크 패달 움직임과 브레이크 응답
-HD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바로 쓸데 없이 푹 들어가는 느낌의 브레이크 페달 움직임과 쓸데 없이 민감한
 초기 응답성이다. 근데 소울은 상대적으로 약간 레이싱 타입처럼 더 짧고 딱딱한 느낌이다. 개인적인 취향이 
 소울의 셋팅된 브레이크 움직임에 맞아서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너무 민감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답력은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이모빌라이져의 부재!
-참 쓸데없는 옵션이라고 생각은 한 이모빌라이져! 없다! 굿 초이스!

기타 잡다 한 것들
18인치휠, 넓은 창문, 공간적 실용성 등등

일단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00% 만족할 수 있는 차는 존재하지 않으니 부족한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길게 타야 하니 좋은 점을 보고 있습니다. 허허허(넘버가 허임...ㅋㅋ)

일단 추가적으로 셋팅을 하고 싶은 부분은 서스펜션, 타이어, 외관 등을 약간 개선하는 방안을 생각중입니다. 외관은 순정 튜닝킷을 장착하면 충분히 예쁘고, 특별히 에어로 파츠가 나와도 잘 매치되기 힘들 듯 합니다. 물론 정말 획기적으로 매치가 잘되는 에프터 마켓용 에어로 파츠가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대부분 순정만 못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경험상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엔진 동력계통은 조금 손을 안보더라도 충분히 재미날 듯 합니다. 그래도 2% 아쉬움을 당연히 느끼게 됩니다. 바로 전 차량이 동일한 엔진에 맵핑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다시 맵핑을 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차량의 특성상 맵핑 보다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해서 부족한 출력을 상승시켜야 할 듯 합니다. 
서스펜션은 순정 스포츠 킷이 있습니다. 근데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 일단 에프터 마켓용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스프링은 두 종류 정도가 나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근데 그리 추천할 만한 스프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는 좋은 선택이나 이왕이면 좀더 나은 것으로 다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일체형은 시중에 풀리고 있는 것이 없으나 테스트를 몇 곳에서 진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테스트 차량으로 지원하고 싶군요...ㅎㅎ
타이어는 순정이 상당이 스팩상으로 만족스러운 수치이고 다만 실제 그립이 역시나 순정이기 때문에 조금 하이그립으로 바꿔주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겸해서 브레이크도 업그레이드를 같이하면 좋겠군요.
휠은 꼭 바꿀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18인치라 보니 최대한 순정의 외관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건드는 것이 개인적인 취향이라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안습니다.
물론 위의 계획은 현재 차량에 모두 적용하기에는 좀 그렇고 부분적으로 적용을 할 생각입니다. 약간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쉽게 해체 가능하고 추후 재판매에도 유리한 아이템으로만 적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