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사람들이 왜 보통 운전면허[수동변속기 운전가능 면허]를 취득하는지 의문을 가진다. 최근 몇 년 동안 수동변속기 자동차를 타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나는 "남자는 스틱!" 이러면서 수동변속기 자동차를 권장하고,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자동차로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호감을 느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물며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자동차가 아니면 차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참 씁쓸하다."
난 차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목적과 사용빈도 그리고 주로 다니는 장소, 운전자의 성향을 고려해서 차를 추천해준다. 근데 대부분은 편한 것을 원하고,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자동차를 추천하면 막히는데 힘들지 않냐고 이야기한다. 운전을 편하게 하고 싶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운전면허 취득 후 처음부터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를 타면서 막히는 길에서 고생이라고 해본 경험은 별로 없다. 수동변속기나 자동변속기나 운전을 장시간 하면 피곤한 강도는 비슷하다. 오히려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를 가지고 운전을 할 경우 막히는 길에서 졸음 운전의 경우가 더 드물고, 운전자 스스로 컨디션을 관리하게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오토변속기가 장착된 차를 운전하는 분들이 스스로 관리를 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운전자의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은 경우 운전을 하기 위해서 핸들을 잡는 것은 음주운전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몸 상태가 너무 피로하거나 운전을 하기 힘든 경우 스스로 자제를 해야 하는 데 오토 차의 경우 스스로 자제하는 것에 대한 허용치를 너무 높게 잡고 있는 경우가 있다. 차는 움직이면 그 즉시 살인 무기와 동일하다. 그런데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 핸들을 잡는 것은 분명 도로 위의 킬러이기를 자청하는 하는 것이다.
조금 힘들다고 생각하는 수동변속기 운전이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의 한계를 상대적으로 낮게 잡고 몸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기 때문이다.
수동변속기가 단순히 오토변속기보다 연료 효율이 좋아서 환경에 좋은 것이 아니다. 관리적인 측면으로 봐도 오토차량을 폐유를 훨씬 많이 생산하고 이는 분명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무엇 보다 수동변속기를 외면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아쉬움을 전한다. 소비자가 외면하기 때문에 결국 자동차 회사도 외면하게 되는 것 아닌가...결국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자동차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바로 소비자의 행동의 변화에 결과이며, 그로 인해서 우리는 더욱 환경오염을 가속화 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수동변속기 자동차가 점점 사라지는 현상에 아쉬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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