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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Fun to Ride

앞으로 한번 뒤로 한번!! 힘들었 던 승하차!! 로터스 엘리스[Elise] 시승기 아님!

목요일 밤에 운 좋게 로터스 엘리스를 한번 앉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한번 뒤로 한번 고작 20m 움직이고, 질주본능을 들끓게 하는 차더군요. 다른 것보다 앉아서 핸들을 잡고 기대하시라!!! 스타트!!!
 

<삼각대가 아닌 손 각대의 위력!!!>

라고 확 밟고 싶었지만 ㅠㅠ

그러지 못했군요;;;; ㅠㅠ 매우 아쉽습니다.

엘리스의 문 여는 방법은 익히 학습을 통하여 알고 있었지만..........[배워봅시다.]
 
그러나......문 열기만 알았지 타고 내리는............두둥!!! [소문보다 몸으로 접한 느낌은 매우 힘들다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낑낑거리면서 타봅니다;;;왼발 먼저? 아니 오른발? ㅡㅡ;; 엉덩이 먼전가? 아~ 살 좀 더 빼야겠는데 등등 별의별 생각이 듭니다.

<로터스 실내에서 꼼지락거린 기념!!!>


그래도 무사히 탑승! 뭐 비싼 차 치곤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ㅋㅋㅋ 이런 옵션보고 타는 차가 아니니까요. ㅋㅋㅋㅋ 괜히 기어봉을 휘저어 보고. 이것저것 돌려봅니다. 근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노파워 핸들과 기어봉! ㅋ 핸들도 아담하고, 계기판에는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는 심플함이!! 뭐 혹자는 싸구려 틱하다!! 이럴 수 있지만, 달리기 위해서 이것쯤이야~ 가뿐하게 포기하는 센스!!!

뭐 다 갖춰지고 아름답고, 재미나고!! 잘나가면 좋긴 하지만 이상하게 마니악한 차를 상당히 좋아하다 보니. '차는 자고로 1명 아니면 2명 타라고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하는 차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원초적인 클러치 페달 감각과 액셀러레이터 페달 감각, 브레이크 페달 감각!!!! 완전 러블리합니다!!! ♥.,♥!!!

주차를 하기 위해서 슬슬 움직인 거지만, 이 녀석 벌써 느낌이 장난이 아닙니다!! 시선을 무시하고 혼자서 일산 왕복을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그랬다가 근육질 K모님과 파문 만들기 전문 P모님이 무섭게 쫓아 올 것 같아서 ㅡㅡ;;

얌전하게 주차만 했습니다. ㅠㅠ

아저씨 어서 내려~~[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그래 그럼 적당히 움직여 보았고, 구경도 다했으니 내려볼까낭~~훗.............

<당황해서 마구 흔들린 사진;;;>


헉헉헉!! 내리는 문 손잡이가 안 보입니다!!!

아저씨!!! 뭐해 빨리 내려!!! 사진 찍는데 방해되잖아!!!

이제 마구 인상까지 쓰면서 손짓을 합니다. 조금만 느리게 내렸다간 와서 강아지 들리듯 끌려나올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하악 하악!!!![절대 당황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여유 있게 만지작거리면서 어떻게 내리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어쩌지.... 하다가 이것저것 눌러 보니 창문이 내려가더군요 !!! [한줄기 희망 짜잔!!!!]

그래서 무사히 내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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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저 창문 내려서 밖에서 열어서 내린 사람이에요.... ㅠㅠ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난 문이 밖에서 여는 줄 알았어요....흑흑흑 ㅠㅠ

[뒤늦게 여는 손잡이를 확인했습니다. 끝까지 당황하면 안된다!!! ㅎㅎㅎ]

말이 무사히 내린 거지....어둥버둥 거리면서 내리는데 힘들었습니다.

절대로!!! 일반 차에서 내리듯이 내리면 안되더군요.

왼발로 시도하니 몸이 폴더 휴대폰처럼 접히고;;; 오른발? 들 수도 없었구요 ㅡㅡ;;

엉덩이를 디밀었죠!! 낑낑거리면서 어찌 되었든 내렸지만....

그 부작용으로 5분간 왼쪽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했습니다. ㅠㅠ


너무나 차는 마음에 드는데, 타고 내리는데 미치겠더군요....

이것도 아픈지 않은 척하려니 ㅠㅠ 속이 타들어가요...

차를 타고 좀 돌아보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ㅠㅠ 다음에는 아름답게 타 줄 겁니다!!!


 

재미있었다면, 손가락 한번! 믹시업 한번! 팍팍 눌러주세요!!

 


덕분에 다음뷰 베스트에 처음으로 입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재미나고 정보가 되는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S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