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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Life

바보같이 미련 맞게 운동한 것을 반성한다.

본인은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미친 듯이 운동을 했었다. 헬스장의 강사분들이 무리 간다고 말리는 데도 열심히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운동을 했다. 평균적으로 하루 4시간 많게는 6시간을....운동선수도 아닌 사람이 말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의사 선생님께서 적어 놓은 중환자실의 근육이라는 글을 보고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다음 운동을 적당히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때는 늦었다. 강도 높은 운동에서 먹는 것은 적으면서 쉬는 것도 적은 직장인이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웃긴 짓이었던 것이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소 섭취를 해주어야 하는데, 근육 발달에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는 휴식과 영양소를 무시했다. 그래서 지금은 다른 누구보다 더 음식과 휴식에 신경을 써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렇다 다른 사람들 보다 안 쉬고 운동을 했고 덕분에 짧은 시간에 근육도 늘었지만, 결국은 다른 것으로 더 푹! 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이 영양소와 휴식을 신경 써야 하게 되었다.

지금은 예전보다 더 적은 운동과 훨씬 많은 휴식과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하고 있다. 맞다.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전체적인 몸의 균형과 보기에도 좋다. 그때는 몰랐다. 무조건 운동만 열심히 한다고 좋은 줄 알았다. 

반성한다. 

사실 다이어트도 40kg 이상 해보았고 운동으로 근력도 정상치를 초과해 과다라는 상태까지 운동도 미친 듯이 해보았다. 그러나 반성한다.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했다는 것은 가장 치명적인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단어가 '적당히'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무리하지 마라! 오히려 병을 악화시킨다. 사람마다 맞는 운동이 있고 틀린 운동이 있다. 사실 본인이 알 수 없다. 전문가의 의견을 잘 듣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