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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급발진 원인, 국토교통부 결과를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급발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많습니다. 정말 사람의 실수로 보이는 사건도 있지만, 도저히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영상과 증언에 의존했다면 요즘은 사고기록장치(EDR)이라는 것에도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고 그 결과에 대해서 일부는 맹신 일부는 의심하는 입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저도 자동차를 타면서 데이터 로깅을 가지고 분석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지만, 정작 본인이 주행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주행한 데이터를 보고 완벽하게 파악해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잘 못 판단하는 경우도 많아 사실 데이터를 100% 신뢰하지 않고 영상이나, 실제로 운전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분석을 해주게 됩니다. 즉, 여전히 허점은 있다는 말입니디다. 이전에 EDR 분석 .. 더보기
급발진 언제까지 소비자가 증명해야 하나...[블랙박스 영상도 의미 없는 현실...] 네이버 블로거 카르시안이 올려준 루니웹 스포티XR 터보 급발진 글을 보면서 언제까지 소비자가 자동차 급발진에 대해 증명해야 하는지 참 답답한 마음이 들어 주저리 떠들어 봅니다. 급발진 사고 이후 제조사의 조사결과는 '항상 우리 잘못 아님! 님이 실수 했음!' 이런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가 예전에 적은 글 중에 '급발진 관한 자동차 회사의 조사결과가 신뢰 가능할까?' 라는 글을 적은 것이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 그리 이슈화되지 않았지만 대충 급발진 사고 이후 조사에서 우리 잘 못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점 전자제어 시스템으로 바뀌어 가는 자동차를 보면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감성의 기계식 조작 느낌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모든 시스템이 전.. 더보기
급발진 관한 자동차 회사의 조사 결과가 신뢰 가능할까? 최근까지도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논란의 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보면 '소비자의 과실이다. 차량의 과실은 아니다!' 라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사실 저도 일부는 소비자의 과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동감하는 바이고, 몇 가지 사건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과실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생기는 것이 있네요. 자동차로 이야기하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을 테니,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야기를 해보죠.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최대한 프로그램이 다양한 환경에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고려해서 설계를 시작하고, 개발 중간마다 테스트하면서 설계시 고려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게 되고, 우회해서 다음 버전에 반영하거나, 다시 처음부터 재설계하거나 발견된 문제점의 종류에 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