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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컨버터블 벨로스터? 변신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2012 LA국제오토쇼(2012 Los Angeles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로 다시 한번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바로 벨로스터 C3입니다. C3의 의미는 컨버터블 3도어라는 의미라는 군요. 벨로스터 C3는 캘리포니아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C3는 그냥 보면 그리 신기한 부분은 없습니다. 이미 비슷한 형태의 피아트 500이 있기 때문인데요. 조금 특이하게 주목할 것은 소프트 루프 탑을 전후방 모두 움직여서 접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단순히 선루프 같은 효과를 볼 수도 있고 때로는 화물 픽업 같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보도 자료에는 해치백이라고 하지만...변신은 픽업;;;


자전거도 그냥 올리고 하다못해 서핑보드도 그냥 벨로스터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뭐 우리가 좀 긴 걸 이동한다면 스키장인데...;; 

오픈 에어링하고 스키장 가기엔 너무 추울 것 같아요.. ㅎㅎ


앞뒤 휠 색상을 다르게 한 부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가까운 S팀에서 이미 다른 색상의 휠을 사용해서 이미 선구자! S팀이 상당히 앞서 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ㅎㅎ 이제는 대세는 비대칭! 

저는 헬멧이나 차량 디자인에서 숨어 있는 비대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대칭의 독특한 매력!!! ^^

벨로스터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독특한 비대칭 3도어 구조 그리고 최초로 DCT 미션 적용 여기에 1.6 감마 T-GDi 엔진을 올리는 것까지 기존의 현대자동차라면 안 팔릴 것 같은 것은 만들지도 않을 듯한 모습에서 뭔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벨로스터라 할 수 있습니다. 차가 많이 팔리거나 그렇진 않지만 나름 신선한 시도로 성공한 케이스 임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벨로스터의 변신은 어디까지 갈까요...^^ 개인적으로 벨로스터 터보 레이싱카 버전을 양산해서 판매해보는 것을 어떨까? 라고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산차를 가지고 바로 서킷으로 가도 문제가 없는...항상 신선한 시도를 하는 벨로스터...현대자동차가 단순히 돈 되는 자동차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속에 상징적인 모델을 많이 만들어 주길 기원해봅니다. 


그런데 벨로스터 C3은....안전상 정식모델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일단 완성도는 정말 좋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