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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2013년 국내 모터스포츠의 국제화, 흥하라 모터스포츠!

<사진 : www.ctcc.com>


2013 국내 모터스포츠에는 국제화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5월 18~19일 열릴 슈퍼GT코리아올스타전에서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이 서포트레이스로 진행되고 3전 4전은 6월 7일~9일 3일간 상하이(상해) 천마산 경기장에서 중국 투어링 경기인 CTCC(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과 같이 경기가 진행됩니다. 이때 원정 경기에 참여하는 클래스는 슈퍼 6000(스톡카 6200cc이하)과 2013년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GT클래스(1600cc~5000cc)가 참여하게 되고 N9000 클래스는 1전 2전에서 우수한 드라이버 TOP4를 선발하여 CTCC 드라이버와 '한-중' 우호전을 펼치기 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N9000클래스는 다 가지 않는군요...ㅠㅠ)


CTCC 경기는 우리가 한국에서 느끼는 모터스포츠의 무관심이라는 느낌과 상반되는 엄청난 관심을 끄는 경기입니다. 관객이 빼곡하게 들어차서 구경하고 응원하는 뭐 그런 모습을 상상하시면 CTCC에 대한 상황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참고할 만한 영상을 보여드리면....

엄청난 관객들과 관심 그리고 상당히 파이팅 넘치는 경기에 처음 중국 경기를 알아보고 흥분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서킷을 돌아다니는 투어 경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ㅎㅎ 

2012년에는 교류전이라는 개념으로 국내 대표 자동차 경기들이 한곳에 모여 같이 경기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슈퍼레이스는 야간경기를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KSF와 DDGT와 달리 상당히 모터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면 슈퍼레이스만의 매력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모터스포츠 국제화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국내 모터스포츠로 기업들이 스폰서링 개념의 광고를 하고 싶어할 만한 매력이 사실 적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많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국제경기를 통해서 해외에 제품이나 브랜드를 알리고 싶어하는 기업에는 국내 모터스포츠 국제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히 스폰서링이 활발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풍부한 자금으로 관객 모집을 위한 팀들의 다양한 활동도 활발해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본다면 전체 모터스포츠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볼거리 제공이라는 부분에서도 어쩔 수 없이 경기 운영비를 줄인다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지도 못하는 선수나 팀이 생기는 것보다 풍부한 자금력으로 필요시 과감한 베틀과 아찔한 승부를 펼치면서 볼거리를 더 제공하는 등 관객들이 모터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더 느낄 요소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으니 모터스포츠 국제화로 조금 더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원과 후원 그리고 관심이 높아질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보는 바입니다.

새로운 클래스 투입과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와의 갭을 줄이면서 점점 한 단계식 밝고 올라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KSF와 슈퍼레이스는 프로팀이나 선수들이 스폰서링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다양한 경험 그리고 볼거리 제공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각자의 스타일대로 앞서 있는 느낌입니다. 2013년에도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라는 부분에서 슈퍼레이스와 KSF의 활동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늘 들려온 김동은 선수의 활약!

슈퍼포뮬러라고 하는 예전 포뮬러 닛폰(Formula Nippon)로 알려진 일본 포뮬러 경기가 인제오토피아에서 8월 열리게 되는데, 이 경기에서 국내 대표로 참가할 선수 선발 오디션이 며칠 사이에 있었습니다. 배기량 3,400cc V8로 최고 600마력 최고 시속 300km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고성능 머신으로 뭐 제가 제네시스 쿠페 3.8 머신을 타고 와우!!! 라고 감탄하고 있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무시무시한 녀석이죠.

이 오디션에는 국내 선수인 인제오토피아 김동은 선수, 정의철 선수, 최해민 선수 등 국내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참여하여 경쟁했습니다. 김동은 선수야 언제나 제가 좋아하는 선수이고 최근 정의철 선수랑 이야기하면서 정만 순수한 매력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지요. 최해민 선수는 잘 모릅니다. 아;;;;ㅋㅋ 암튼....일단 좋아하는 선수가 둘 명이나 참여하는 오디션에서 김동은 선수가 가장 빠른 결과를 보였다고 하네요. 정의철 선수는 이제 체력이 떨어져서 힘들다고 SNS를 통하여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 없다는 멋진 이야기와 함께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보도 자료를 봐도 슈퍼포뮬러 머신은 엄청나게 체력적으로 힘든 머신인가 봅니다.;;; ㄷㄷㄷ 아 느껴보고 싶습니다. ㅋ

슈퍼포뮬러는 단순히 일본 선수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유명한 선수도 경기에 참여할 만큼 대단한 대회라 개인적으로 올해 기대하는 슈퍼GT 경기와 함께 직접 보고 싶은 경기중 하나입니다. 일단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충은 순위가 감으로 느껴지죠. 저도 제네시스 쿠페 오디션을 보고 나서 제 순위가 감으로 왔었는데, 비슷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국제화를 이야기하자면, 무한도전 F1 특집에서 등장한 유경욱 선수는 아우디 R8 원메이크 레이스에 풀시즌 출전하고 박형일 선수도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풀시즌 출전을 합니다. 정말 2013년에는 국제대회에 참여하는 선수가 많군요. 덕분에 모터스포츠가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2013 흥하라! 모터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