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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엑센트도 GDI라고!!


어휴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뒤늦게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

베르나가 엑센트로 이름이 바뀐 것은 많이 아시는 정보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베르나급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큰 차는 큰 차 나름대로 편안함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달리는 재미가 있는 작은 자동차를 더 좋아합니다. 원래 '난 잘 달려!' 하면서 달리는 차보다는 '어라? 생각보다 잘 달리는데?'라는 느낌이 드는 자동차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베르나 후속 돌아온 '엑센트!' 
죻다~ 죻다~ 

현재 출시되는 베르나 스포티를 살려고 계약단계까지 갔다가 제가 포기한 이유는 바로 구형 알파엔진! 
이미 아반떼 HD에는 새로운 감마엔진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1.6인데 구형엔진은 조금 아쉽더군요. 새로운 엔진이 올라가는 그날 다시 고민해보자! 이러고 과감하게 포기를 했었는데요. 이번에 1.6 GDI 감마 엔진이 올라간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다시 고민에 빠지고 있네요.

특히나 이미 체험해본 1.6 GDI 감마 엔진은 조금만 손을 보면 연비와 드라이빙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아반떼 MD, 포르테 3종 세트에 들어간 1.6 GDI 감마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을 출시한다면, 돌아온 엑센트의 부흥기를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구형 엑센트는 지금까지도 가벼우면서 잘 달리는 차로 유명합니다. 거기다가 많은 사람이 부담을 적게 가지면서 즐겁게 차를 타기 데 필요한 바로 경제성! (수리비, 연료비, 부품)을 생각하면 엑센트만 한 자동차가 없습니다. 물론 일부 모델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지금까지도 특정 구형 엑센트 모델에 대해서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돌아온 엑센트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둘 것이 분명합니다. 예전과 같이 잘 달릴 수 있는 돌아온 엑센트라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만약 엑센트에 올라가는 1.6 GDI 감마 엔진과 매치되는 6단 자동변속기의 기어 비가 아반떼 MD나 포르테와 같다면 일단 직선에서 달리기 성능은 상당히 재미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스틱이라면 더욱 재미나겠죠. 6단 변속기를 준중형도 아닌 소형에서 국산 자동차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수리비가 저렴하면서 재미난 차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환영할 일입니다. 
고급옵션도 상당히 많이 들어간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1000만원 초반에서 중반 정도로 가격이 형성된다는 것은 너무 비싸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왠지 지금 베르나보다 가격이 한 100~200만원 정도 더 오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소형차를 전략적으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1.6 GDI 엔진을 올리는 것이라면, 기존의 엑센트의 이미지를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가격은 같거나 낮추면서 고급스러워진다면 어떨까 싶군요. 일단 시승차를 타보고 엑센트 5도어 같은 모델이 출시되고 나서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