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sport/News&Info

눈길/빙판길 안전운전하세요.

 
<12월 28일 새벽 1시경에 아이폰으로 직은 사진입니다. 좀 화질이 별로지만 참고해주세요.>

'내 차를 타고 스키장을 갈 때 알면 좋은 7가지!'를 포스팅한 이후로 바로 눈이 펑펑 내려주고 있습니다. 눈을 보니 이번 주도 스키장 엄청나게 가고 싶어지는데요. 그러나 내일 당장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현재 강변북로에는 눈이 쌓여서 점점 빙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제설작업으로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지금 상황이라면 이번에는 자동차는 두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변북로는 대부분 교량을 연결하여 만들어진 도로이기 때문에 눈이 오면 날이 풀리기 전까지는 상당히 위험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지열의 영향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아스팔트 도로는 공기가 차갑더라도 지열 덕분에 쉽게 도로 표면 온도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량(다리)은 지열의 영향을 받을 수 없을뿐더러 바람이 아래로 위로~ 두 번 냉각시켜주시니 쉽게 눈이 녹지 않고 빙판길이 되기 쉽습니다. 

오늘도 분명히 눈이 와서 도로가 미끄러운데, 신 나게 달리는 일부 자동차들이 저와 정면을 보게 되는 것을 목격했는데요. (스핀 했다는 이야기) 제 자동차 바로 앞에서 그러니 깜짝 놀랐네요. 

눈길/빙판길에서는 천천히 가속하는 만큼 감속도 천천히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하고, 특히 노면 상태가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시고 운전해야 합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온 다음 날은 스노타이어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조심조심 서행으로 운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만약 부득이 자동차를 가지고 출근하신다면,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