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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운전 못 한다는 김 여사! 그래도 배울 점은 있다!

인터넷상에서 김 여사라는 단어는 운전을 잘 못 하는 여성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김, 이, 박 중에 그냥 김!씨로 통일한 듯...) 그런데 김 여사 드라이버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렇게 운전 못 한다는 김 여사한테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김 여사님은 운전하러 나가기 전에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차에도 곳곳에 운전할 때 사용하기 위한 물건을 비치해 두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운동화와 장갑입니다. 특히나 운동화 여기에 집중해 봅니다. 남자들도 안전운전에 적합하지 않은 신발을 신고 운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대표적으로 슬리퍼(?) 신고 운전하는 분들 많으시죠!? 응? 


혹시나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시는 남자분들 김 여사님에게 한 수 배우셔야 합니다. ㅋㅋ 운전이 조금 익숙해졌다고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분들은 초심이 아니니 패스! 김 여사님들이 운전하기 전, 신발을 갈아 신는다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지만 사실 정말 배울 점이죠. 운전에 적합한 신발을 신는다는 것을 그만큼 자동차 운전을 섬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레이싱 슈즈를 신고 다니는 분들이 가끔 구두를 신고 운전하는 경우 반에서 전달되는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뭔가 둔감한 그런 느낌....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조작이 섬세하지 못하고 둔한 그런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특정한 운동화나 구두에 익숙해서 아무런 감각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레이싱 슈즈만 못하죠. ^^ ㅋ (이건 내 생각;;;)

그리고 항상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준법정신! 규정 속도를 1km/h라도 넘어서면 무슨 일 나는 줄 알고 호들갑을 떨기도 해서 가끔은 당황스럽기도 한데, 그래도 규정 속도를 무시하고 쌩쌩 달리는 분들보다는 오히려 더 멋져 보이는군요. 

김 여사님이 운전을 못 한다고 이야기 듣는 것은 분명히 그만한 실수를 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차선 변경시 앞만 보고 변경해서 옆에 있는 운전자들이 놀라거나 가끔은 정말 사이드미러는 접어서 다니기도 해서 뒤에 있던 운전자들이 놀라기도 하고 잘 못 들어선 길이면 무조건 후진해서 원래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거나 하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행동을 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남자들도 꽤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글쎄요 김 여사님만의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

사실 운전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특정한 부분에서는 배울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김 여사님은 운전하기 전 큰 결심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점은 진지하게 운전을 대하는 그 마음입니다. 분명히 김 여사님이 운전을 못 할지언정 운전에 대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도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지합니다. 물론 그 진지함에 그냥 혼자만의 진지함으로 나와서 문제지만, 이런 기본적인 마음이 안전운전에 가장 기초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운전 별거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방심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도로에서 운전한다는 것은 빠르게 움직이는 쇳덩어리를 운전하는 것과 같으니 말이죠. 

그리고 길에서 여성분들이 운전한다고 위협운전을 하거나 괜히 양보하지 않는 그럼 비신사적인 행위는 하지 마십시오. 누가 처음부터 운전을 잘했나요. 도로에서는 서로 평등한 관계이고 배려를 통해서 모두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운전 못 하는 분들이나 깜빡 있고 실수를 하는 분이라면 친절하게 알려 드리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