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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안전운전] 잘 잊어버리는, 눈이 온 다음 주의해야 할 곳!

자동차 운전자라면 안전운전하라는 이야기를 몇 번이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좀 귀찮다.' 생각이 드신다면 어서 마음 고쳐먹으세요. 안전 불감증일 수 있으니까요.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에 대해서 사람마다 조금씩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요. 뭐 조금 다른 것은 뒤로하고 모든 사람이 외치는 기본은 서행입니다. 잊지마세요. ^^

그러면 눈이 온 다음 주의해서 서행해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그늘진 골목! 네 맞습니다.
지하철 공사 구간! 네 맞습니다.
추운 산간지방! 
등등


다들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잠시 깜빡하고 잊어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고가나 대교와 같은 다리입니다.

우선 사진을 보시죠.

딱 제가 원하는 사진을 운 좋게 건졌는데요. 

아마 눈치가 빠른 분들은 무릎을 '탁!' 하고 쳤을 겁니다. 다리나 고가에서는 지열이 없어서 쉽게 눈이 녹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보통 제설작업을 하더라도 일정 온도 이상 떨어지면 다시 얼음이 된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다리나 고가는 지열이 없고 아래위로 모두 찬바람이 지나가면서 표면온도를 떨어트립니다. 다른 곳보다 쉽게 차가워지기 때문에 제설 작업한 구간이라도 얼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명절 연휴처럼 한파가 계속된 후 눈이 오면, 눈이 쉽게 녹지 않고 제설작업을 하더라도 밤사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아서 안전운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고속화도로에서 다리와 고가에서는 더욱 신경 쓰십시오. 이미 제설작업이 끝나고 노면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 다니다가 갑자기 변하는 노면상태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말이죠. 

벌써 제설작업 차량이 큰길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마 출퇴근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 출근하는 분들은 반드시 안전운전에 신경 써서 출근하십시오. 

늦었지만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