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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2전! 관전 포인트!

<사진 : 독설가.컴>

2달간의 휴식 기간을 가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2전이 이번 주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KSF 1전에서는 챌린지 클래스도 2일에 걸친 경기로 선수들이 힘들다는 이야기로 이번에는 챌린지 클래스는 일요일 하루만 진행된다. 

그럼 클래스별로 포인트를 집어서 이야기해보자...

▷ 아반떼 MD 챌린지 클래스 : 프로야 아마추어야?

KSF에서는 아마추어 클래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사실 국내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취지 자체도 기존 스피드페스티벌 원메이크 경기가 아마추어에 머물지 않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개를 허물고 싶은 욕구가 강한 집단이다. 그래서 프로에서 경기를 뛰는 사람이지만 규정에 맞다면, 챌린지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나 부상이 벨로스터로 선수권 싸움과 시즌 포인트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벨로스터를 받고 싶어서 미친 듯이 달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래전부터 원메이크 경기에서 활약한 우수한 선수들이 신규 클래스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맞는 생각이 아닐까. 이미 프로 경기에 참가하고 있지만 챌린지 경기에서 선두는 지키지만, 우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선두에서 재미난 승부를 펼쳐주는 선수들 덕분에 챌린지 클래스가 더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이번 경기에서는 누가 1위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 1~10위권 안에 있는 분들을 보면 실력 편차가 크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들 쟁쟁한 분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 마른 노면에서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100% 발휘하면서 멋진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 포르테 쿱 챌린지 클래스 : 아쉬운 소식이 많은 클래스! 

포르테 쿱 챌린지에 우승후보로 지목되던 선수가 차량 판매로 2전부터 경기에 나오지 않게 되면서 선두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그룹이 축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신규 참가자가 있기 때문에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소 포르테 쿱 챌린지 클래스는 아쉬운 소식이 많은데, 일반 도로에서 엔진 고장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분, 생업으로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하는 분까지 아쉽게 참여하지는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특히나 차량 수리가 늦어져서 참여 못하는 분들은 너무 아쉽다. 원메이크전에 참여하는 분들이 무슨 사명감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현대와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하는 대표경기에 참여하는 차량인데 부품 수급 문제로 수리가 지연되고 있어 경기를 포기해야 한다니...

KSF 경기에 기아자동차의 적극적인 후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기존 원메이크 경기에서 조금 형식과 방향은 바뀌었지만 결국은 기아자동차가 진행해서 지금까지 차량을 준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아자동차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AS 불가라는 글씨를 크게 쓰고 싶지만...

지난 경기에서 막강한 선두권 분들이 모두 리타이어 또는 스핀으로 선두권 경쟁의 재미를 맛볼 수 없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선두권 경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가지 주목할 것은 이번 경기에는 브레이크 패드를 순정으로 다른 무엇보다도 엔진 컨디션 관리와 브레이크 패드 관리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아마도 경기 초반부터 브레이크 문제로 다양한 이변이 속출할 수 있으니 지켜보도록 하자! 그리고 포르테 쿱 차량 배기 사운드가 바뀌는데, 머플러가 규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이 말은 시끄럽단 이야기다.ㅋㅋ)

모두 무사고로 완주하길...관객 입장에서 경기중 사고가 재미난 볼 거리긴 하다. 그러나 자비로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내 일이든 내일이 아니든 서로 걱정되는 일이다.

▷ 제네시스 쿠페 프로 클래스 : 제네시스 쿠페가 확! 늘어났어요!

이번 경기에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이 총 23대로 제대로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는 2000 클래스에 실력 쟁쟁한 드라이버가 많이 포진하고 있었지만, 제네시스 쿠페 출시로 3800클래스로 많이 이동한 상황이다. 슈퍼레이스에서도 거의 메인이 제네시스 쿠페 3800전이 될 정도로 현재 프로 경기에서는 가장 활성화된 클래스이다.
 
풀론 KSF 경기에서는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마도 거의 모든 제네시스 쿠페 3800 차량이 다 참전하지 않을까 한다. 사실 처음부터 KSF 그림은 3800 클래스로 만들어갈 계획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최자의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그렇다고 챌린지 클래스 찬밥으로 만들다니...경기 끝나고 봅시다.) 

재미있는 점은 제네시스 쿠페 3800 프로 클래스에서는 류시원 선수의 팬클럽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이고 나름 KSF 경기의 흥행몰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슈퍼레이스에서 강세를 보이는 EXR 106이 KSF 경기에서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신생 디 페토리라는 팀이 등장했는데 디팩토리다. 개인적으로 볼보 S60 행사에서 잠깐 이야기하던 분이 그 팀에 있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종합하면...

각 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 대수가 비슷하고 클래스별로 선두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KSF 2전! (프로는 2전 3전) 이번에는 관객들이 와서 정말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온종일!! 경기를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전보다는 이벤트가 줄었지만, 경기 자체로 본다면 오히려 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옆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라 진짜 경기가 메인이 되어 토요일 일요일이 후~~욱! 지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제네시스 쿠페 3800 프로 경기는 수중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 그리고 일요일 아반떼 MD와 포르테 쿱 챌리지 경기 그리고 제네시스 쿠페 3800 프로 경기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온종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구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많이 구경 오시라는 거다! 드라이브 삼아서 오기에는 조금 먼 태백레이싱파크지만 아마도 국내 경기중에서는 가장 볼만한 경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몇 가지 부분만 제외하면....ㅡㅡ; 

P.S :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독서가닷컴 강성환님에게 있습니다. (저는 허락 받은거..ㅋㅋ)


9월 3일 아침 7시 24분 추가 : 일요일도 비가 예상되고 오후에는 날씨가 좋을 것 같네요. 이로선 예선 결과도 변수가 생기겠군요.

9얼 3일 오후 3시 30분 추가 : 오후에는 갬이군요. 그리고 일요일은 오전비 오후 갬으로 되어 있는데, 노면 상태가 어떨지 참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