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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상징적인 이미지가 강한 쉐보레 콜벳 국내 공식 런칭!!

개인적으로 미국 차 중에서 사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차 중 대표적인 스포츠카가 바로 쉐보레 콜벳입니다. 어릴 때 자동차에 빠져서 지인들과 처음 콜벳을 만났는데요. 오토인데 번아웃과 강렬한 달리기 성능은 '미국에서 건너온 등치큰 녀석이 엽기적인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 자료를 찾아보니...이건 뭐...미국차이긴 한데...ㄷㄷㄷ 하더군요.


이런 추억이 있던 콜벳이 2012년 5월 2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합니다. 직접 많이 팔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쉐보레 코리아 사장 이야기에 이왕이면 ZR1을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했으나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한 대라도 더 팔 준비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봐서는 아마도 상징적인 의미와 실제로 판매까지도 상당히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ZR1도 내어 놓으면 팔릴 텐데...)

콜벳은 단순히 달리기 성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편의사양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 북미 자동차 시장 럭셔리 스포츠카에서 항상 1위 자리를 차지할 만큼 주행성능과 편의사양의 균형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패들 시프트, 버킷 타입 시트, 달리는 차지만 트렁크도 그 외 수납공간, 스피커 9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까지 뭐 달리기에 편의까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쉽게 오픈에어링~도 즐길 수 있죠.


조금 독특한 것은 전륜에 18인치 후륜 19인치를 선택한 것인데, 일반적으로 휠의 인치까지 바뀌는 경우는 드물어서 아마 처음 콜벳을 접하는 분들은 뭔가 이상하게 보이는 느낌을 받을 것 같습니다. 뭐 이런 것을 떠나서 가장 콜벳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라인은 바로 뒤 유리라인인데, 상당히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콜벳의 전형적인 유리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죠. ^^ 

(괜히 쓰다듬어 주고 싶은....ㅋㅋ)

쉐보레 콜벳은 어떻게 보더라도 날렵하고 강인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사실 뭐라고 평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자인은 굿! 

여기에 튜닝 파츠가 살짝만 더 더해지면 완벽하죠! 아흣~

쉐보레 콜벳은 6.2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 변속기로 국내에 판매되는데, 최대 430마력 58.7kg.m 토크로 개인적으로 ZR1이 아니어서 아쉽다고 했지만 이 정도면....출력으로 어디 가서 밀리지는 않을 수준이죠. 제로백은 4.3초로 발표되어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엔진과 변속기가 저중심 설계와 완벽한 5:5 무게 배분은 미국 차지만 다들 칭찬할 수밖에 없는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콜벳 ZR1은 이미 뉘르부르크링에서 우수한 랩타임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불규칙한 노면에서 얼마나 잘 제어하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국내는 일반 버전 콜벳이라 아쉽긴 하지만 말이죠. ^^ 

(콜벳을 국내에서 타보면 정말 ㄷㄷㄷ 할 것 같습니다. 포르쉐 카레라S 이후로 말이죠. ㅋ) 

쉐보레 콜벳은 언젠가 꼭 소유해보고 싶습니다. 으르르릉~~ 거리는 머슬카! 아흑~


쉐보레 콜벳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행사 과정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콜벳 클럽(?)에서 오신 분이 국내에 정식 출시 차량이 아닌 개인 직수입 차량에 대해서 본토에서 실시하는 데이터 업그레이드와 같은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었는데,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이 직접 가서 악수를 하고 최대한 지원할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자세입니다. 제가 옆에서 본 안쿠시 오로라는 하겠다고 하면 진짜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쉐보레 콜벳 가격 8,640 만원(자동변속기)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추가 시 8,94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