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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SF 최종전 : 새로운 챔피언 탄생!

지난 10월 19일 20일 양일간 2013 KSF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KSF에서는 선수들의 이동으로 새로운 판도를 예상할 수 있었는데요. 이미 바로 전 라운드에서 제네시스 쿠페 10과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는 정의철 선수와 강병휘 선수가 이미 시즌 챔피언을 확정을 지었고 포르테 쿱 챌린지에서는 김재현 선수가 완주만 한다면 문제없이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포인트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아반떼 MD 클래스에서는 전인호 선수와 김대규 선수가 포인트 싸움을 벨로스터 마스터즈 클래스에서는 이경국 선수와 이진욱 선수, 김병서 선수, 심성훈 선수 등 이렇게 4명이 포인트 경쟁을 펼치게 되었죠.


이번 최종전에서는 의외의 상황과 차량 트러블 등으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에서는 최명길 선수가 폴투윈(예선 1등 결승에서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1위로 피니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도 강병휘 선수가 우승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 10과 20에서는 김종겸 선수가 오프닝 랩에서 다른 차량과의 접촉으로 스핀 한 상황에서 20클래스 차량이 추돌하여 경기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는데요. 올해 많은 관계자분에게 김종겸 선수의 활약을 각인 시킨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 어쩔 수 없는 리타이어는 선수 본인으로서도 상당히 마음이 많이 상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김종겸 선수의 아버지와 동생도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리타이어 후 아버지 김영관 감독님이 달래주는 모습이 많은 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2014년 김종겸 선수에게 좋은 일이 생기길 기원하며 화이팅하십시오!


벨로스터 마스터즈 클래스는 예선에서 폴을 잡은 이진욱 선수가 시즌 우승에 한발 더 가까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승에서 예기치 않은 스타트 Lap 1코너에서 다른 차량의 추돌로 초반부터 고전하며 후반에 김병석 선수와 베틀하는 과정에서 차량 파손과 함께 페널티 부여로 최종 결과를 7위로 마무리하며, 시즌 3위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벨로스터 마스터즈 초대 시즌 챔피언은 이경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진욱 선수는 2013 KSF 벨로스터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을 놓치게 되면서 가장 아쉬운 2013으로 기억될 것 입니다.


아반떼 MD 클래스에서는 전인호 선수의 차에 이상이 생겨 끝까지 김대규 선수와의 베틀을 가지고 갈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전인호 선수에게는 도 아쉬운 한 해로 남을 듯 합니다. 시즌챔피언이된 김대규 선수가 다른 클래스로 이동할지 계속 아반떼에 남아 있을지는 내년 시즌이 시작할 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챌린지 클래스에서 시즌챔피언을 하더라도 다음 연도에 계속 출전할 수 있으니 나중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포르테쿱 챌린지 클래스는 2013시즌 초반부터 업계를 주목하게 한 김재현 선수가 폴투윈으로 안정적으로 경기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김재현 선수의 차량이 경기 연습 중 엔진 트러블로 급하게 다른 팀 차량을 빌려 출전하게 되었는데, 이 덕분에 김재현 선수의 실력을 한번 더 확인시켜주는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최연소 출전, 첫 투어링카 경기에 출전하여 바로 시즌 챔피언을 잡은 김재현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참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드디어 KSF 2013시즌이 마감되었습니다.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2014 KSF에서 뵙길 희망하며, 더 재미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고생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잠시나마 한숨 돌리시면서 달콤한 휴식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제네시스 쿠페 10 시즌챔피언 정의철 선수

제네시스 쿠페 20 시즌챔피언 강병휘 선수

벨로스터 마스터즈 클래스 시즌챔피언 이경국 선수

포르테 쿱 챌린지 클래스 시즌챔피언 김재현 선수

아반떼 MD 챌린지 클래스 시즈챔피언 김대규 선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