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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국내 3사 자동차 브랜드의 PPL 이미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현대차, 기아차, 쉐보레, 르노삼성]

국내 자동차 회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고개가 갸우뚱(?)하게 만드는 쉐보레와 인터넷에 어떤 기사가 나오더라도 악플이 따라오는 현대기아차, 그리고 최근 QM3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여기도 국내 회사라고 하기에...) 3개 회사의 자동차 협찬 광고 스타일을 보면 조금 재미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자신들의 차가 서로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여 떨어지게 나오는 것을 못 보는 것 같고 각 등급에 맞는 모든 차를 제공하여 한 가족이 모둔 같은 차를 등급 별로 타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어색하진 않은데 신분이 상징을 뚜렷하게 보여주려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또 하나는 차가 부서지는 모습은 잘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약간 멋있거나 스타일이 있는 느낌을 추구하려는 느낌이죠.


르노삼성차는 대부분 안정적이거나 신뢰가 중요한 이미지에 많이 사용 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PPL로 자주 볼 수 없더군요. 아마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라인업이 한 드라마나 영화의 전체에 보여주기엔 조금 아쉽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 삼성은 특유의 이미지를 쭈욱~~ 잘 구현하는 느낌?


여기에 반해 쉐보레는 조금 특이합니다. 


탑기어코리아를 진행하는 김진표 가수/선수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젊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상당합니다. 물론 고급 세단이라 분류되는 경우에는 르노삼성과 비슷한 이미지를 주는 느낌입니다. 쉐보레의 소형차 라인업에서 광고의 느낌은 해외 광고에서도 쉽게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전에 모 밴드의 뮤직 비디오에서 쉐보레 아베오가 나와서 악기를 대신 하는 모습이나 스카이 점프를 하는 등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동원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근데 결과는 상당히 좀...ㅎㅎ 무조건 튼튼하다...이걸로 흘러가는 듯...


PPL에서도 보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현대기아와 특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르노삼성, 차를 장난감 취급하는 쉐보레...어떤 것이 정답이고 효과가 좋은지는 모릅니다. 그냥 사람들 눈에 익숙하고 잊혀지지 않게 기억하는 것이 광고지요. 광고에서도 회사의 성향이 느껴지는 것은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광고를 보면 현재 자동차 회사의 생각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