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석동빈 기자님 게시 영상 캡춰>
6월 21일 인제 서킷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3차전 . 젠쿱 결승 스타트 직전이었습니다. RPM 3000에 맞추며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리는 살떨리는 순간. 저 앞에서 누군가 담장을 뛰어넘어 서킷으로 납입...
Posted by 석동빈 on 2015년 6월 21일 일요일
지난주 주말 2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KSF 3R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필자가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없어 이야기를 할 수 없었지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에 출전하는 동아일보 채널A 소속 석동빈 기자님이 올리신 SNS 영상을 통해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통 포메이션 랩[결승 스타트에 앞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타이어 그립을 올리는 랩]이 끝나면 그리드에 재정렬 후 차가 완전히 정차한 다음 5개의 적등이 차례로 켜졌다가 동시에 꺼지면 경기가 시작된다. 이 경우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그리드 정렬 불량이다. 흰색 선 안에 정확히 정차해야 하고 조금 밖으로 나오거나 흰색 선을 넘어가는 것은 그리드 정렬 불량에 해당한다. 참고로 KSF는 이런 그리드 정령과 관련한 규정을 2015 시즌이 시작하는 것에 앞서 그리드 정렬에 대한 교육을 했을 만큼 이미 KSF도 인지하고 있는 일이 아닐까...
그리드 라인을 넘어간 상황이면 경기 상황에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제시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페널티를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영상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2명이 2번 그리드에 정렬한 차량을 밀고 있다. 보통 레이스가 시작하기 직전 대부분 사람들을 피트월가까이 있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것을 보면 당시 상황에서 피트월 근처에 있을 수 있는 사람 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원메이크 레이스를 대표하는 KSF에서 더군다나 KARA 공인 경기에서 이런 상황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팬들이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다.
거기다 최근 KSF 안팎으로 좋은 소리보다는 약간 우려스러운 소식이 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SNS로 여러 가지 일이 알려지는 만큼 더 정확하고 공정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KSF가 더 준비해야 할 것이다. KSF가 잘되길 바라는 한 팬으로서 이 사건으로 KSF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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