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sport/News&Info

올뉴모닝(JA) 더넥스트 스파크를 떨어 트릴수 있을까?

기아차에는 두 경차가 있습니다. 모닝과 레이죠. 저는 레이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고 모닝보다는 스파크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시승에서 레이는 비교할 차량이 없을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을 보여 주었고 모닝은 시승 중 편하고 좋지만 특정, 조건에서 불안정한 피드백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넥스트 스파크를 더 좋아하고 실제로 하나 가지고 있지요.


더 넥스트 스파크가 출시되고 모닝과의 경쟁에서 더 신형 모델인 더 넥스트 스파크가 시장에서는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차 Top 자리를 빼앗긴 기아차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사실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올 뉴 모닝의 출시가 말이죠.


지나 17일 공식 출시된 3세대 올뉴모닝은 각종 수치에서 봐도 바로 쉐보레 더넥스트스파크를 겨누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차 플랫폼( 곳 레이도 이걸로 바뀌겠죠? ^^) 76마력, 최대 토크 9.7kg.m 복합 연비 15.4km/l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 더 넓어진 실내 공간도 강조하고, 인포테인먼트로 신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모닝 터보와 LPI 모델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차체 강성과 안전 사양에 대해서 강조하는데요. 


올뉴모닝에 초고장력 강판(AHSS) 기존 22%에서 44%로 확대 적용하고 구조용 접착제는 8m에서 67m로 확대했다고 합니다. 최근 이런 구조용 접착제 적용이 늘었는데 성능은 용접보다 더 넓은 부위를 잡아주기 때문에 잘 적용한다면 그 강도는 철판을 스폿 용접한 것보다 더 강합니다. 대신 구조용 접착제가 확대되면 사고시 수리비도 비싸진다는 것도 변화죠.


차량 전복시 천정이 버티는 강도는 기존 4.3배에서 14% 증가한 4.9배로 증가하였습니다. (차량 중량에 몇 배를 견디느냐가 수치 기준이다.) 외부 충격에 의한 강성도 13.9에서 32% 증가한 18.4로 올랐다고 하네요. 차체 강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은 아마도 경차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불식하기 위한 부분이라 생각되고 또 하나 쉐보레 스파크에 대해서 경계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제동 거리는 VSM 개선을 통해 줄였다고 한다. 보조자료가 몇 킬로에서 테스트인지 공개 안 되어 있어서 줄었다고만...(타이어가 좋아도 줄어들 수 있는데...) 재미난 것은 전방 추돌 경보장치가 있는 더 넥스트 스파크와 달리 충돌 가능성을 인지하면 긴급 제동까지 하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를 적용했습니다. 하나 재미난 것은 VBB(Torque Vectoring Brake Based)라고 하는 브레이크를 조절하여 토크 벡터링 기능을 구현했는데요. 기존에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동력을 컨트롤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타 차종에 적용했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SD와 같은 차동제어 장치가 더 필요하다 느꼈는데, '제동손실 보상 시스템(Fading Brake Compensation)도 들어가 있으니...일단 뭐 주행과 관련된 브레이킹, 코너링과 관련된 치트키가 들어갈 만큼 들어가 있군요.


무릎 에어백, 측면 충돌감지 센서 4개, 전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TPMS 등 옵션만 보면 쵝오!


그런 이런 과한 옵션들이 모두 더 넥스트 스파크를 의식한 느낌이 강한 건 필자 뿐인지...ㅎㅎ


국내 경차 규격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배기량도 차량 크기도 비슷하죠. 대신 휠베이스는 조율이 가능한데,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로 늘려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휠베이스를 늘리면 차량 아래쪽 구조물이 뒤로 이동하게 되고 실내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고 차량 움직임도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경차는 트렁크 공간이 생각보다 중요한데요. 실내 공간이 작으므로 트렁크에 짐을 실어 올리는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올 뉴 모닝은 기존 200ℓ 대비 28% 증가한 255ℓ로 공간이 증가다고 합니다. 55리터면 차이가 꽤 큽니다. ^^


무엇보다 올 뉴 모닝은 안전에 포커싱을 두고 있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하다는 것도 올 뉴 모닝의 강점인데요.

이런 이야기보다 요즘은 화난 모습의 올 뉴 모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많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니 앞으로 판매량이 참 궁금하네요. ^^

스파크는 법인 판매량이 많은 밴(VAN) 모델을 출시했으니 또 다른 무기를 하나 더 장착했으니 더 재미납니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