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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Diary

무료 프로그램의 위력

요즘 대표적인 무료 프로그램 이슈는 바로 알약이다.

이스트소프트는 대부분의 제품군을 개인에게는 무료제공이라는 점을 내걸고 있다.

내가 쓰고 있는 알집, 알패스 이런 것이 모두 이스트소프트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우리나라 PC를 보면 대부분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설치 안된 PC가 없을 정도이다.

여기에는 이스트소프트의 뛰어난 마케팅 전략이 여기에 숨어있다.

무료로 배포하고 광고노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광고수익을 얻고 있다.

아는 사람은 이스트소프트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이 광고수익을 위해서 광고란이 들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을 나쁘다고 이야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트소프트의 마케팅 전략에 대단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결국 무료라는 타이틀로 좀더 다른 프로그램보다 많이 설치가 되고 더 많은 프로그램 피드백을 얻으며 발 빠르게 프로그램을 개선하면서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거기다가 기업이미지가 좋아지는 기업이미지까지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최근 많은 it기업들이 개인 무료배포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고 고객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냐가 최후의 승자를 만들지 않을까?

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도 이미지가 좋지 못 하면 결국 그 회사는 고객의 마음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좋은 프로그램이 존재했었다 정도가 될지 않을까?

경쟁에서 따지면 무료와 유료의 차이는 항상 무료가 이긴다. 유료 프로그램은 이 격차를 어떻게 좁혀 나갈 것 인가...

유료는 광고를 올리는 경우에도 문제가 되고 프로그램 이상에서도 무료에 비해서 상당히 반응이 민감하다.

이유는 유료라는 이유다. 결국 동일한 제품으로 무료와 유료를 낸다면 무료는 칭찬을 듣는 반면 유료는 욕을 먹거나 잘 해야 본전일 것 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런 점을 정말 잘 이해하고 무료로 배포하고 광고 노출을 하면서 수익을 얻을 생각을 했는 것 같다. 뭐 아니면 처음에는 그냥 진짜 무료로 하려고 했다가 새로운 수익 모델을 생각하다 생각한 것 일지도 모르겠다.

알약이 소프트웨어 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온 것은 확실하다.

회사의 이미지와 제품의 발전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개인 사용자 무료 배포라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더 봐야겠지만 개인에게 무료 배포를 하더라도 충분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정말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