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기 그리고 돈 절약하기[카드소비 패턴형]

많은 사람들이 가계부를 쓰고 있을 것이다..

근데 젊은 나이에 가계부를 잘 쓰고 있는 경우는 드문데....

어려워서인가? 가계부 쉽게 쓰기를 해보자...

보통 사람들은 카드사용내역이 찍히는 날짜와 월급 날이 동일 하지 않다 대부분 결제일을 월급날 뒤로 맞추다 보니...

카드 사용 내역과 현금 지출 내역 중 어느 것을 기준으로 써야 할지...잘 모른다....

내가 정리하는 가계부 정리 방법이다.

1. 카드 정리하기

우선 가계부를 쓰기 전 카드사용내역 갱신 일을 통일시킨다...

이유는 카드사용내역 갱신 일의 차이가 큰 경우 한달 안에 사용할 돈을 다 쓰고 다른 카드로 초과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를 계속 유지 하다 보면 한달 안에 써야 할 돈을 모두 쓰고 더 쓰게 된다. 이러다 보면 통장 잔고는 0이 되거나 잘못하면 –가 될 수 있다.

물론 정말 급한 경우라면 할 수 없지만...일단 카드사용내역 갱신 일을 통일 시키는 이유는 사람의 심리상 여유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생활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은 통일을 시킨다...돌려쓸 카드가 있다면 사람의 마음은 여유가 많아진다. 만약 돌려쓸 카드가 없다면 심리적으로 압박이 생겨 적게 쓰게 된다.

일부 카드의 경우 결제일이 월급날 전으로 이동되는데 이런 경우는 결제일을 기준으로 카드 갱신 일을 맞춘다...

그럼 거의 비슷한 날에 카드 사용금액이 결제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카드사용갱신 일이 비슷해 진다...

앞뒤로 하루 이틀 차이는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연회비 없는 카드로 옮겨라...연회비 없는 카드도 혜택이 풍부한 카드가 많다.

2. 지갑 속의 현금은 통장으로 집어 넣어라.

사람은 지갑에 현금이 있으면 알게 모르게 사용을 하게 된다. 최대한 현금을 적게 들고 다녀라....

최대한 모든 금액을 카드로 처리하여 년 말 정산에 세금환급이라는 것을 받아 보는 것 도 좋은 돈 절약 방법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최소한의 현금만 가지고 다녀라...

현금을 쓸 경우 당연히 현금영수증을 챙기자...

3. 무이자 할부를 잘 이용 하라...

무이자 할부는 조금씩 현금을 지불하면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나 일정한 금액의 용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이자 할부는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또한 현금의 시간가치를 따지게 되면 현재의 1만원과 1년 뒤의 1만원은 그 가치가 다르다...

동일한 금액의 현금이지만 그 현금의 가치의 차이로 인하여 100만원을 1년 무이자 할부로 할 경우 100만원을 현재의 100만원의 가치를 다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른 돈의 가치를 따지게 되면 100만원 이하로 물건은 사는 것이다. 이 것을 이해하기 힘들면 그냥 조금씩 나눠서 돈을 지불하니 좋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무이자 할부는 몇 개월간 할부금을 내어야 한다...

꾸준히 수입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하되 매달 나오는 금액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또 하나 주의 할 점은 무이자 할부가 많을 수록 매달 자신의 용돈이 줄어 든다는 것을 생각해라...

그래야지 무이자 할부를 남용하지 않는다...

4. 현금을 그냥 통장에 넣지 마라...

일반적인 은행 통장은 이자가 별로 없다...

물가 상승율은 커버할 수 있는 통장을 사용해야지 않겠는가?

최근 은행에 나오는 고이율 적금이나 CMA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잊어라...

년간 물가 상승율은 대체적으로 3~4% 정도 잡고 그 이상의 이자가 나온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통장에 집어 넣고 사용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주식을 해서 돈을 벌어 보겠다는 사람들은 미리 공부를 충분히 하고 시작을 하면 좋을 것이고 아무 것도 모르고 처음부터 많은 돈을 넣고 주식이 오르기만을 기대하지 마라...
 
펀드에도 거치식과 적립식이 있는데...돈이 있어도 거치식 보단 적립식으로 조금씩 모아나가고 나머지 돈은 다른 이자 좋은 통장에 넣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펀드와 주식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즉, 손해가 나면 넣은 돈도 까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런 부분이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현금 그리고 카드를 제외한 모든 금융자산은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라...

그럼 이제 예를 들어서 가계부를 써보자...

내 카드사용내역 갱신 일이 9일이므로 매달 9일에서 다음달 8일을 내 용돈의 사용 기간으로 정한다...




이런 식으로 9일에서 다음달 8일 사이에 사용한 내역을 모두 기록한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게 되는 돈이 있다면 미리미리 기록을 해두고 한 달에 내가 최소 얼마의 소비생활을 하는 지도 체크하면 좋다..

현금의 경우 카드사용 기간에 맞춰서 기록을 한다. 현금 사용 날짜를 월급 기준이 아니라 카드사용내역 갱신일 기준으로 하여 작성하는 것이다.

할부로 결제할 경우 할부 개월 수 만큼 미리 가계부를 작성하여 두고 내가 할부로 산 내역을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면 또 다른 사고 싶은 것이 생겨도 참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저축 매달 얼마씩 하겠다면 미리 저축을 할 금액을 기록하고....

가계부를 작성해라...

그리고 무조건 최대한 자기가 한 달에 소비할 수 있는 금액을 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가계부를 쓰면 먹고 싶은 것도 참게 되고 돈을 더 적게 쓰게 된다...

대신에 꾸준히 매일 가계부를 체크하고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불필요한 내역은 자꾸 줄여가면서 점점 불어나는 통장 잔고의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