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떤 엔진을 달리든 최신 엔진이 올라간 차량이기 때문에 경제 사정에 맞춰서 고르라고 하고 싶지만 같은 돈이면 좀 더 나은 것을 사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니 1.6과 2.0을 모두 타본 사람입장으로 약간의 도움의 글을 써봅니다.
성능!!
두말 할 필요 없이 2.0입니다. 특히 고속으로 갈 수록 그 차이는 심하게 나기 때문에 가속의 답답함이 싫다면 2.0입니다. 그러나 잘 밟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포츠 주행은 가끔 하는 정도라면, 1.6으로도 재미있는 드라이빙이 가능 할 것 입니다. 스포츠 주행이 반드시 누구를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것 이기 때문에 평상시 원하지 않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유지비!!
막히는 길이 아니면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단 유지비는 1.6이 승리입니다. 전체적으로 1.6이 연비는 조금 더 좋기 때문이죠.
오토냐 스틱이냐!!
오토의 경우 1.6 엔진은 무난합니다. 어지간히 풀악셀을 하고 다녀도 문제없이 다닙니다. 가속이 그만큼 좀 더디고 힘겹다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다만 이건 달리기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이고 일반적인 사람의 입장에서는 만족할 수준으로 잘 나갑니다. 가속을 할 때 조금 여유만 가지시면 됩니다. 주변에서 힘없으니 2.0으로 하라는 말 보다 자신의 수준을 생각하십시오.
2.0 오토의 경우 힘있게 고속까지 밀어 붙여줍니다. 오토로 재미난 드라이빙이 가능하고 어설픈 수동 운전자 보다 훨씬 편하고 재미있게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평소 편한 주행과 가끔 즐기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서 괜찮은 선택!
1.6 스틱 저렴하면서 펀드라이빙을 하기에는 최적인 구성!
2.0 스틱 조금 비싼 유지비 지만 1.6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와 앞로의 포텐셜은 최고!
일단 타고 다니다가 후회가 된다면 과감하게 2.4 스왑도 있으니, 엔진 보다 차체를 보고 차를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타본 포르테 쿱은 차대가 참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가능하면 2.4 엔진을 올려서 타는 것도 고려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상당히 비용이 저렴합니다.
포르테 쿱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나름 쿱 차량이나 자동차 튜닝 또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좀 하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2.0을 많이 추천하지만, 길에서 보면 2.0 타는 분들을 접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1.6을 탄다는 말입니다. 고민되시면 1.6 하십시오. 그게 현명합니다.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후회를 덜 하는 지름길입니다. 파워 때문에 후회가 된다면 저렴한 유지비로 위안이 되실 것 입니다. 한번 달리기 위해서 매년 50만원의 세금과 같은 기름을 주유하여도 적게 가는 차를 타시겠습니까? 자신의 차를 구매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를 하고 차를 고르십시오. 대부분 처음 생각했던 선택이 후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장 느낌에 끌리는 차량이라 그러겠지요.
개인적으로 펀드라이빙과 경제성을 생각한 최적이라면 1.6디젤에 오토가 올라간 포르테 쿱이 나온다면 상당히 멋진 선택이 될 것 같다고 진정 달리기 목적이라면 2.4에 6단 수동이 올라간 포르테 쿱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그저 희망사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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