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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기아자동차 (K5)로체 후속 TF 이미지, 근데 내가 좋아하는 사이드 케릭터 라인은?

이미 사람들에게 많은 디자인을 공개한 로체 후속 TF가 이제는 전체 디자인을 드러냈습니다.


프런트 디자인은 폴크스바겐[폭스바겐] 골프, 폴로, BMW 5 스리즈를 섞어서 기아의 호랑이 그릴을 붙인 느낌입니다. 디자인을 보는 관점은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그렇다는 거구요. 전면에서 풍기는 느낌 아담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많이 주고 있는데, 헤드램프 아래쪽 라인과 안개등 아래쪽 라인, 기아자동차의 대표적 프런트 캐릭터 라인이 보닛[본넷]을 타고 내려오는 라인이 잘 조화되어 상당히 스포티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어찌 보면 어코드 같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우리나라 자동차는 보닛[본넷] 끝과 그릴 라인이 바로 붙어 있는 형태가 일반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얼마 전 본 BMW 5 스리즈와 같이 그릴 라인과 본닛 끝 라인이 바로 붙어 있지 않은 것을 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기 위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 보면 살짝 이상하기도 하네요^^:;


사람들이 대부분 패밀리룩이라고 하면 프런트 느낌만 보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사이드에 있는 캐릭터 라인도 비슷한 형상을 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데 이번에 아쉬운 것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이드 스텝 부분의 캐릭터 라인이 상당히 많이 약해진 것 같아서 아쉽네요. 유리창 아래쪽을 따라 생성된 직선 라인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사이드를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내 공간을 확보를 위해서 그런 것인지 트렁크 라인이 살짝 솟아 올라와 있는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사이드에서 오는 느낌만을 봐서는 스포티함 + 중후함을 같이 가져가기 위해서 스포티한 느낌은 많이 없애 버린 듯한데, 차라리 더 스포티하거나, 더 중후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아주 무난하거나...ㅋㅋ 그래도 영역마다 중형차들이 차지하는 포지션이 있으니 나름 생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비율적으로는 흡사 BMW 5를 보는 듯합니다. ㅎㅎ
일단은 TF 실물을 봐야지 답이 나오겠죠. 무엇보다 스포티한 느낌대로 상당히 재미난 주행이 가능할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