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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포르테 쿱 이제는 안녕....[이미 안녕함...] 만으로 약 3년을 조금 넘기는 기간 동안 제 포르테 쿱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오토 차를 3년 정도 타고 다시 수동으로 넘어와서 오랜만에 드라이빙으로 맨붕 상태를 경험하기도 했고 실력이 좋은 분들과 같이 서킷을 달리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다 제 포르테 쿱 덕분에 할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날 무렵 나름대로 결심한 것이 있는데...바로 포르테 쿱을 2013년에는 타지 않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계속 포르테만 타면 그냥 이미지가 포르테 쿱으로만 고정되기도 하고 다른 차를 타면서 새로운 차에 대해 적응하고 뭔가 더 배울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이야기한 그대로 저는 제 차를 떠나 보냈습니다. 3년 동안 총 55000km 정도를 주행했고 그중 레이스와 관련된 거리가 450.. 더보기
2012 KSF 5R 우승과 2012 시즌 챔피언...고마움과 약간의 아쉬움... 마지막 대회는 DDGT와 KSF가 함께하면서 코리아 모터스포츠 통합대전이라는 타이틀로 두 경기가 같은 날에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챌린지 레이스는 2Day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2011년 첫 경기 이후 오랜만에 2Day 경기를 하는 것입니다.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는 경기가 이틀 동안 진행되면 편해집니다. 대신에 생길 수 있는 변수가 커지면서 레이스 준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처럼 토요일은 비가 오고 일요일은 드라이가 되거나 한다면 말이죠.(2011년 첫 경기가 예선은 드라이에서 결승은 폭우가...그러면서 많은 변수가 생겼었죠.) 토요일 예선을 미리 DDGT NT 클래스에 출전하는 윤성식 선수가 브리핑 타이밍과 관광공사에서 오신 블로거 분들과의 미디어 세션 준비로 .. 더보기
KSF 3R, 다시 화합할 수 있기를... 2012 KSF 경기에서 포르테 쿱 경기는 누가 시즌 챔프가 될지 모르는 안갯속에 있습니다. 지난 2011 KSF 에서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그렇습니다. 이번 2012 KSF 3R을 준비하면서 생각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도전 6단 머신을 극복하는 것도 목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2012 KSF가 시작되면서 한 번도 마음에 드는 드라이빙을 하지 못한 느낌이라 혼자만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6속이니 캡디캡이니 이런 부분보다 결국은 드라이버가 거기에 맞춰서 잘 타면 다 극복되는 부분이니 '다시 드라이버를 바꾸자!' 라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물론 차량 준비에서 조금이라도 득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고민하고 준비하긴 했습니다. 사실 규정 내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