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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디자인이 프류스컬쳐(플루이딕 스컬프처)? 뭐? ㅡㅡ; 아...
핵사고날 그릴? 음...그게 그래서? ㅡㅡ;;;;;
개인적으로 디자인 용어에는 관심이 조금 적은 편이라 외우고 다니지 않습니다. 가끔 옆에서 핵사고날이 어쩌고 플루이딕 스컬프처 이러면 제 표정은 'ㅡ@ㅡ;; 우아~ 짱이다!(난 모르니까;;;)' 이럽니다. 물론 저도 조금씩 외우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정작 사람들이 자동차 디자인을 볼 때 어떤 콘셉트를 보는 것이 아니죠!
<사이드미러만 보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라디오 DMB 안테나가 RC카 같이 귀엽군요.>
운전석은 퍼포먼스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라 생략하고 뒷좌석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뒷좌석 문이 작은 편이라 보기에는 상당히 좁아 보이지만 탑승 후 실내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좋은 편입니다. 앞좌석에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 성인남성이 엑센트 뒷좌석에 앉았을 때 아이폰 하나 정도 공간이 남는 편이며, 성인 2명이 타기에 충분한 폭을 제공합니다. 뒷좌석에 있는 크롬 도어인사이드 핸들도 위치가 적당하며, 헤드레스트가 뒷좌석에도 있어서 안전에도 도움이 되겠군요!
그냥 보기 좋은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 바로 이것이죠!
얼핏 보면 정면에서는 아.....ㅂ...ㅏㄴ...?? 엑센트! 이러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엑센트를 길에서 보면 새로운 엑센트라고 아는 분들이 많지 않을 정도이죠. 무난함이 주는 편안함이 좋기는 하지만, 세차를 타는 분들에겐 아쉬운 부분이겠죠?
그래도 엑.센.트. 익스테리어 느낌 가는 데로 봅시다!
정면은 아반떼 MD가 작아진 느낌입니다. 이전에도 제가 아반떼 MD가 소나타와 비슷해서 오해를 받아서 좋은 점이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엑센트도 아반떼 MD로 오해받기 딱 좋은 프런트와 사이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약간 구분되는 개성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액센트는 작은 체구에 단단한 근육을 가진 느낌이 듭니다. 사이드를 보면 직선으로 표현된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트렁크에는 살짝 스포일러처럼 올라간 부분이 보이는군요. 고속에서도 안정감을 많이 줄 것 같습니다. 엑센트에 적용된 16인치 휠은 전체적인 차체와 잘 어울리는 사이즈입니다. 예전에 수입차는 큰 휠을 장착하고 나와서 그냥 순정도 멋지다! 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국산 소형 엑센트도 그런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운동 열심히하고 갈비(?) 사이로 보이는 근육을 보는 듯한 뿌듯함?
엑센트!! 너 운동 좀 했나 보구나!!
아앗!! 리어가....;;; 어디서 많이 봤는데...음...도요타 코롤라?;;;; 얼핏 보면 BMW 1의 느낌이 살짝 나기도하고...음...
아~ 디자인은 어려워요...ㅠㅠ
신형 엑센트의 라인이 최대한 많이 보이도록 한번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라인은 사이드에 보이는 앞범퍼에서 리어로 이어지면서 강해지는 스포티한 라인과 공기를 가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보닛에 살짝 들어간 라인입니다. (소나타에도 같은 라인이 있는데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작은 차체에 너무 많은 라인이 사용되어 조금 저렴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엑센트의 강력한 성능 때문인지 스포티하게 보이는 전체적인 라인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핵사고날 그릴이라고 하는 부분은 아미 무엇인가 새롭게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양파처럼 왠지 벗겨보고 싶어집니다.
현대가 제네시스를 제외한 모든 세단(새로 출시될 그랜저(HG), YF 소나타, 아반떼 MD)에 쿠페 스타일을 적용하는 추세인데 엑센트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하면서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천천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실내사진을 좀 찍으러 이동해 봅니다. 실내만 보면 이게 경차?
엑센트의 뽀송뽀송한 속살을 공개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이제 실내 디자인도 패밀리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못 그리는 그림이지만 나름 열심히 중요한 라인을 그려보았습니다. 엑센트에 보이는 저 대표적인 라인은 아반떼 MD, YF 소나타에도 보이는 라인이고 약간의 디테일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실내의 디자인 라인은 같습니다.
엑센트를 처음 받아서 도어트림을 보고 조금 특이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포켓을 따로 만들어서 손잡이를 제공하는 디자인입니다. 그러나 엑센트 도어트림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제공한 포켓이 아니라 그냥 원래 처음부터 그렇게 생긴 것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디자이너분들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조금 특이하지 않나요? 마치 동굴이 세월이 지나서 저절로 만들어진 것같이 되어 있습니다. (뭐라 해야 하나 ㅠㅠ) 그런데 저런 도어트림 디자인의 단점이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아이폰이 급정거하면 그냥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머리가 좋은 우리 한국 사람들은 자동차에서 공간활용을 잘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한다면 자동차 내에서는 안전한 곳에 물건을 두십시오.
도어트림 디자인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일단 며칠 시승한 결과는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 포르테 쿱 R의 도어트림은 투박하게만 보이네요.;; 에잇 ㅡㅡ; 이상하게 엑센트 RB는 제 포르테 쿱 R과 비교하게 됩니다.
내비게이션 위치가 살짝 운전자의 시선보다 아래에 존재하고 있는데, 운전중 내비게이션을 보기 위해서 시선 이동이 많은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송풍구를 아래로 내리고 내비게이션을 더 위로 올렸으면 안전운전에 더 더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비상정지 버튼도 사람들이 익숙한 위치에 두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비상 깜빡이 버튼 위치가 바뀌니 조금 어색하긴 하군요. 계속 한가지 차종만 탄다면 버튼 배열이나 내비게이션 위치는 크게 문제는 아닙니다. 그래도 버튼에 대한 위치나 배열이 정형화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은 엑센트도 아반떼 MD와 같습니다.
처음 엑센트 스티어링 휠을 잡았을 때 느낌은 ???? 입니다. 보기에는 스티어링 휠 잡는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핸들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응?! 스티어링 휠의 굵기가 얇은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스티어링 휠 크기는 작아서 개인적으로 딱 좋아하는 취향입니다. 가죽 스티어링 휠은 풀옵션에만 적용됩니다.
크롬 도어인사이드 핸들의 위치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바로 손이 닿는 곳에 있으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버튼은 왼쪽에 배열하여 운전자의 눈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대부분 같은 곳에 배열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을 잡고 깜빡이와 와이퍼 조작 스위치의 조작감을 느껴보면 깜빡이 스위치가 조금 멀게 느껴지는데 약간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손이 작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오토라이트 기능도 없군요. 참 있으면 좋은 기능인데 말이죠. 깜빡이 스위치 느낌은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상당히 저렴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럭셔리 소형으로 가기 위한다면 조금 개선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럭셔리 소형을 생각하지 않고 본다면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상위 모델인 아반떼 MD에 있는 원터치 트리플 턴시그널(살짝 방향 지시등을 조작하면 3번 방향 지시등이 점등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 아쉽군요. 운전하면서 가장 많이 편리함을 느끼는 편의기능중 하나인데 말이죠.
풀오토 에어컨은 엑센트 1.6 GDI 모델에는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온도와 풍량 조절 부분은 다이얼로 구성하여 사용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어부터 되는 2단 조절 열선내장 시트는 참 부럽군요. 예전에 열선이 있는 것도 감지덕지했는데 말이죠. 버튼시동 & 스마트키 옵션은 TOP(풀옵션)에만 적용됩니다.
엑센트 시승차 청소를 하다가 조수석 사물함이 너무 지저분해서 분해해서 청소하면서 발견한 부분입니다. 소형차인데 조수석 사물함 뒤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실내유입을 감소시키는 방음 매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소형차인 엑센트에 에어컨 필터(항균필터)가 적용된 것은 이제는 어색하지 않습니다.
신형 엑센트에는 알페온 풀옵션에도 적용되지 않은 하이패스 룸미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엑센트 1.4 프리미어 모델부터 말이죠. 하이패스 단말기를 따로 부착하는 경우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고에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순정으로 적용되어 나오는 것은 상당히 반가운 일입니다. 다만 ECM 룸미러가 적용되지 않은 것은 아쉽군요.
소형차로 출시되었지만, 엑센트의 트렁크 공간은 정말 광활합니다. 소형차라서 물건을 옮길 수 없다는 핑계는 엑센트에서는 예외가 되겠습니다. 트렁크 입구도 충분하기 때문에 유모차 정도는 쉽게 옮길 수 있을 듯합니다.
실제로 폴딩 시트를 이용해 보드 장비 2세트를 가지고 이동을 해보았는데, 참 편리합니다. 옵션인 6:4 폴딩 시트는 TOP에만 적용되어 있는데, 6:4 폴딩 시트는 하위 트림에도 적용되면 좋겠군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자동차로 인식되는 엑센트인데 이런 옵션은 넓게 적용하면 소비자들에게 더 환영받을듯합니다.
운전석은 퍼포먼스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라 생략하고 뒷좌석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뒷좌석 문이 작은 편이라 보기에는 상당히 좁아 보이지만 탑승 후 실내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좋은 편입니다. 앞좌석에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 성인남성이 엑센트 뒷좌석에 앉았을 때 아이폰 하나 정도 공간이 남는 편이며, 성인 2명이 타기에 충분한 폭을 제공합니다. 뒷좌석에 있는 크롬 도어인사이드 핸들도 위치가 적당하며, 헤드레스트가 뒷좌석에도 있어서 안전에도 도움이 되겠군요!
다만 뒷좌석에서 아쉬운 부분은 앉은키가 큰 분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175cm 이상인 분들이 뒷좌석에서 똑바로 앉게 된다면 머리가 천정에 쉽게 닫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키가 크다면 엑센트는 조금 추천하기 망설여지는 점입니다. 위에 사진은 뒷좌석에서 제 시선 높이를 기준으로 C필러를 본 방향으로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현대의 쿠페 스타일 라인 때문에 뒷좌석의 헤드룸이 부족해졌다고 생각되는군요. 요즘은 사람들이 차를 목적에 맞춰서 구매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엑센트를 목적에 맞게 분류를 해보면, 1~2명 정도 이동하는 경우가 많거나 또는 어린 자녀분이 있는 가정에서 구매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엑센트는 운전석, 조수석 그리고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기본입니다. 거기다가 액티브 헤드레스트와 차일드앵커(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까지 안전에 대한 부분이 대폭 강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옵션으로 VDC를 모든 트림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엑센트가 소형인데도 안전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출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가장 기본 모델에 ABS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네요. 이왕이면 가장 기본 모델에도 안전에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군요.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패밀리룩을 가지면서 현대자동차가 길거리에서 쉽게 구분되는 것은 너무나 환영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어떤 차종을 같은 스타일이라도 보기 싫을 수가 있기도 하지만 말이죠.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의 순서는 'YF 소나타 > 아반떼 MD > 엑센트 RB' 순서로 차급에 따른 느낌을 디자인에서도 충분히 잘 살려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디자인을 판단하는 기준은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좋은 디자인이 가장 최고의 디자인입니다.
그냥 이번 포스팅을 재미로 봐주세요^^ 다음은 퍼포먼스입니다. 벌써 기대가!!^^
(작은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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