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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공개된 프라이드 해치백 후속 위장막 차량을 보니 더 기대된다.

얼마 전 강변북로에서 프라이드 해치백 위장막 차량을 목격했습니다. 뒤에서 보고는 차체 크기가 포르테 해치백을 보는 듯해서 "새로운 포르테 해치백 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측면을 보니 프라이드 후속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운전 중에 목격을 해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어서 공개된 프라이드 해치백 사진을 가지고 이야기하겠습니다. (공개되었는데 스파이샷이 무슨 소용 ㅡㅡ;)

요즘 소형차는 기존 준중형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차체가 많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목격한 프라이드 위장막 차량의 크기는 바로 옆에 주행하던 포르테 세단만큼 덩치가 커 보였습니다. 리어 서스펜션은 엑센트와 같은 토션빔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형제격이니 당연!) 리어 램프는 공개된 사진에는 구분이 잘되지 않지만, 포르테 쿱 LED 브레이크 램프와 흡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간마다 빠르게 가속을 하는 것을 보니 커진 차체를 잘 끌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1.6 GDI 인듯) 외국 사이트를 보면 휠베이스가 70mm나 길어지고 전체 길이가 55mm 높이는 15mm 차체 폭은 25mm씩 커졌다고 합니다. 2열의 레그룸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길어진 휠베이스로 주행안정성도 향상될 것 같은데요. 실제로 목격하기에도 기존 프라이드의 움직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움직임으로 봐서는 신형 엑센트와 비슷한 느낌이 들 것 같지만 조금 부드럽게 보였습니다. 
눈으로만 판단한 거라 나중에 시승을 해보면 정확히 알겠죠. ^^
차량의 사이드를 보면 제 포르테 쿱과 비교해서 비슷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상당히 커진 느낌이었는데요. 소형차가 이제는 소형차가 아닌 시대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장막 상태로 보았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을 보지 못했지만, 눈에 보이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리오의 모습과 동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대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머드가드는 빼고!)

보도자료에를 보면 1.1 디젤 엔진, 1.6 GDI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1.2 GDI 터보 엔진은 2012년에 적용된 것이라는이야기를 하는군요. 아마도 국내에는 1.4 MPI 엔진과 1.6 GDI 엔진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최근 소나타와 K5에 2.0 GDI 터보 엔진을 올려 출시한다고 하는 것을 봐서는 국내에 1.2 GDI 터보 엔진도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공개된 프라이드 후속 전면 디자인이 조금 아쉽습니다. 왠지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기아자동차를 짬뽕해놓은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닝의 앞모습에 K7의 아이라인과 쏘울에 적용된 그릴 디자인, 후드 형상은 K5;;;) 뭔가 디자인은 더 역동적이고 과격(?)하게 보이기 위해서 만든 것 같은데, 아직 눈에 적응되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어색합니다. 일단은 휠과 엉덩이 디자인은 10점 만점에 10점!

프라이드 해치백 위장막 차량 주행을 보니 수치상으로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실제 크기를 가능할 수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기대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작을 차일수록 해치백 자동차를 추천합니다. 엑센트 해치백도 나오겠지만, 같은 파워트랜인에 비슷한 차체라면 프라이드가 더 눈이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