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드라이빙과 함께 당신을 타쿠미(?)로 만들어줄 바로 그 어플!!

'이니셜 D'라는 만화에 보면 '타쿠미'라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 주인공은 두부배달을 나갈 때 '타쿠미 아버지'가 물이 들어 있는 물컵을 주는데요. 뭐 생각해보면 그냥 두부를 깨지지 않게 배달하기 위한 방책;; 덕분에 자연스럽게 하중이동을 익혔다? 

에잇! 그건 '타쿠미'나 그런 것이다?? 

No! No! 자~ 우리도 해봅시다!! 

제가 아는 분 중에 실제로 물이 담긴 물컵을 놓고 훈련(?)을 실제로 했었던 분이 있습니다.

;; 믿거나 말거나~ ㅎㅎ

그런데 막상 '타쿠미'처럼 해보려니 물컵에 물? 실수하면 애마의 실내는?? 

물바다! (출렁~출렁~)

이제는 물컵 대신에 커피한잔(물컵 두는거랑 무슨차이지? ㅡㅡ;)과  아이폰에 App을 설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TOYODA(도요타)에서 제작한 아이폰 App으로 평소 내 운전이 얼마나 과격한지를 보여주는 재미난 프로그램입니다. ECO 드라이빙을 위한 App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용방법도 쉽고 자동차의 움직임을 더 민감하게 제어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App이라 소개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App 이름은 Glass Of Water입니다. App Store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그것도 공짜!

간단하게 사용자 등록과정을 거칩니다. 

등록을 마치면 축하 메시지와 함께 Glass Of Water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들어갈 일은 없을 듯합니다. ;;;

ECO 드라이브 방법을 설명해놓기도 해놓았네요. 

뻔한 이야기를 하지만 나름 잘 정리 해두어서 읽어볼 만합니다.

그래픽이 생각보다 잘 표현되어 있어서 물컵에 있는 물이 회전하는 것까지 잘 보입니다. 거기다가 아이폰을 놓는 특정한 각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각도를 가지고 표현을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아이폰을 거치할 수 있으니 편리하더군요.

급가속 급정거를 하면, 물이 많이 넘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 가지 단점을 들자면 노면 상태에 따라서 물이 많이 넘치기도 한다는 것이죠. 물론 실제로 물컵에 물이 있다면 같은 현상이니까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민망할 정도;;; (내 실수가 아니라고!) 길이 아무리 안 좋아도 부드럽게 다니는 방법도 연습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나중에 서킷을 돌면서 얼마나 물이 넘친 정도와 랩타임을 같이 보면서 주행을 되돌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프로 드라이버들의 운전을 보면 깔끔한 핸들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괜히 불필요한 조작을 줄이고 필요한 조작만 하는 것인데요. 분명히 빠르지만, 안정적인 느낌으로 주행하는 것이 운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괜히 팍팍! 각기 춤추듯이 운전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같은 드라이버라도 빠르면서 기름도 더 적게 소비하는 운전방법을 터득하기에는 좋은 App이 아닐까 싶네요. 

App을 가지고 연습하면 빠르지 않더라도 정말 물 흐르듯이 안정적인 주행을 하면 옆에 같이 탄 가족과 연인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름 절약! 주머니가 두둑!

환경과 안전운전 두 마리 토끼! 그리고 당신을 '타쿠미'로 만들어줄 바로 Glass Of Water라는 App으로 시작해 보시죠! 

P.S : 좋은 글감을 주신 쇼핑몰 MUZIDOG 디자인 팀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