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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벨로스터 터보, 1.6 GDi 터보 어떤 느낌일까?


국내에 돌아다니는 벨로스터 터보를 직접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강렬한 무엇인가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테스트 카의 주행 환경을 봐도 특별히 서스펜션 개선이 눈에 띄게 알아볼 수 있는 환경도 아니어서 그냥 리어 범퍼에 배기구 형태가 다르다는 정도만 느껴졌습니다. 이미 벨로스터 터보에 대한 이야기가 외국에서는 자주 나왔었고 디자인도 예측이 가능한 수준이어서 특별히 새롭거나 신선한 느낌은 적은 듯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이제는 마음에 드는군요..쿨럭;;ㅋㅋ

▷ 이제는 준중형 자동차 2.0 NA 엔진을 볼 수 없는 것일까...


엔진 다운사이징과 저 배기량, 고효율, 고출력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국제적인 요구가 많은 시점입니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이라는 측면에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터보 엔진보다는 자연 흡기 엔진에서 느껴지는 출력 느낌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2.0 NA 엔진이 올라간 준중형 자동차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닐지...걱정이 조금 생기는군요. ^^;; 

물론 꾸준히 준중형 사이즈에 속하는 자동차의 배기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2.7리터까지 만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양산 자동차로는 2.0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신형 모델에서는 2.0 NA 엔진을 제거하고 1.6 GDi 엔진으로 단일화시키고 있는 추세지요. 기존보다 뛰어난 연비와 출력으로 예전 2.0 NA 엔진과 비교하더라도 손색없는 엔진이지만 대 배기량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느낌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일하게 포르테 쿱만 2.0 휘발유 엔진을 올리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2.0 NA 엔진이 올라간 준중형 신형 자동차가 안 나오는 것은 아쉬움입니다. 

▷ 1.6 GDi 터보 엔진은 2.0 NA 엔진을 충분히 대신해 줄 것...

터보가 올라간 1.6 감마 GDi 엔진은 출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웬만한 2.0 NA 자동차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죠. ㄷㄷㄷ 벨로스터 터보 모델이 디자인 변경과 약간의 서스펜션 변경이 있겠지만, 대중을 위한 자동차라서 마니아가 좋아하는 그 무엇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하드코어한 마니아가 아니라면 충분히 이 정도면 타협할 수 있는 뭐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 팔리지도 않는 배기량 높은 모델을 내놓기보다는 경차는 1000cc(터보), 소형은 1.4~1.6, 준중형 1.6 NA or 터보, 중형 2.0 ~ 2.0 터보, 대형 2.4이상 이런 구성으로 가는 추세입니다.

아마도 세금 체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군요.  

▷ 1.6 GDi 터보 엔진에 대한 기대는 크다....하지만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1.6 GDi 터보 엔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뭔가 강렬한 이상을 줄 것 같고 왠지 다른 차를 타는 느낌을 줄 것이라는 상상의 나래도 잠시 다시 현실을 봅니다. 스포티지 터보, 소나타(K5) 터보 모델에서와같이 높아진 출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조금이고 다른 부분에서 터보엔진에서 나오는 출력을 이용한 장점을 부각하지 않을지....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결국은 애프터 마켓에서 마니아가 좋아는 차가 완성될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좀 대중적이라고 실망은 금물이라는 거죠.

국내자동차는 엔진과 관련된 부분에서 상당히 특화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현대기아자동차에서는 엔진은 다른 경쟁 자동차와 비교해서 단순 출력이라는 것에서는 밀릴 부분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감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발전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는군요. 현대스러운...기아스러운...뭐 이런 느낌이 존재는 합니다. 하지만 이게 마니아를 만들기에는 뭔가 매력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 1.6 GDi 터보 모델에서는 출력에 상응하는 그리고 벨로스터 이미지에 맞는 감성적인 만족감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초반부터 꾸준히 나오는 토크는 분명히 조금만 손을 본다면 정말 쓸만한 물건이 될 테니까요. ^^

속으론 기대 안한다...그냥 대중적이겠지머...ㅠㅠ 일반유 200마력 상회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