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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idog

키스해링 전 (KEITH HARING ) - 소마 미술관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무지개 가족들은 주말도 없이 박람회 준비와 여러가지 준비로 바쁜 나날만 보내다가

오늘 주룩주룩 폭우속을 해치며 키스해링 전시를 다녀 왔습니다. ㅋㅋㅋ

지난 달 까지 키스해링전 2000원 할인권을 많이 보내드렸는데...

가보셨는지 궁금해요 ~ ^^






오늘이 마지막 전시일이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만큼이나, 엄청나게 많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멍멍이가 그려진 티켓박스에서 줄을 섰죠.

저희는 역시 2000원 할인 쿠폰을 들고 기다렸는데 말이죠. 

뭔가모를 부러움의 눈길을 받고있었지뭐에요. 그래서 2000원 할인 쯤이야 하는 듯 한 표정슬쩍 지어주었죠~  크~~ ㅜㅠb


그나저나 전시기간 6월 부터 무려 석달이나 되었것만 이제와서 막날에 부랴부랴 가는 게으름을... 

엉덩이가 좀 묵직해요... ㅜㅠ



관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 관내를 사진기에 담아올 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밖에서 슬적.. 이런건 봐주겠지요.. ㅜ0ㅠ




전시실 중간중간에 요런 것들이 막 멋지게 걸려있었죠.. ㅜㅠb





저기 벽에 붙어있는 얼굴이 헤링씨 이죠.

뭔가 좀 얼 빠진 듯, 오덕함이 물씬 풍기는 얼굴입니다. ㅜㅠb 





하트가 반짝 거리지만 아직도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이놈의 비는 8월 내내 오더니 9월에도 변함없네요.. 

좀 지겹죠...  ㅜㅂㅠ





해링씨는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데요.  그래서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도 많은 그림을 그렸다고하는군요. 

이야기의 주제는 언제나 사람들을 위한 것들 이었죠. ㅜㅠ

아프리카의 고질적 문제 라던지, 에이즈에 대한 계몽 같은 20세기의 고민거리들....





밖에는 거대한 개 머리 사람이... 

그나저나 저렇게 멋진 개 머리 사람같은  그림들이 80년대 그려진 것들 이라니...

무지개가 폴라포 먹고있을 때 해링씨는 저런 멋진 것들을 그리고 있었군요..

그것도 세계적인 고민거리를....   외모 답지않게 스케일이 큰 양반이에요!!  ㅜ0ㅠb


  



마티즈에 해링씨 그림을 그려서 경매를 하고 있더군요..

예쁘긴 했지만 무지개는 차를 살 돈이없죠....  엉엉... ㅜ0ㅠ

도.... 도와주세요... ;;;;;


해링씨의 상업 판매물들의 수익은 대부분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고 하네요.

뭔가 좋은 곳에 쓰인다니 무지개도 가민히 있을 수는 없었죠!!!





기념 샾에 가서 착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을 하고 왔죠.


실은 말이죠....  저 에코백에는 깜짝놀랄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있었죠.. ㅜㅠ


에코백 포장을 뜯는 순간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나게 강력한 홍어 삭은 냄새가.... 

커커... 컥.... ㅜ0ㅠ;;;;;

본능적으로 오지마를 좍좍좍좍좍좍~!!!!!! 


축축하게 뿌린뒤 좀 말렸더니 상당히 쓸만해 졌어요.

오지마 짱!!!! ㅜ0ㅠb





아무튼 오랜만의 문화생활에 숨통이 트이는 듯 기분이 좀 좋아졌죠.. 흑흑..

전시는 끝났지만 www.haring.com 가시면 해링씨의 작품들을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