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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벨로스터 터보! 스타일과 파워를 동시에!


벨로스터는 출시 초기부터 많은 이슈를 몰고 다녔습니다. 조금 터무니없는 한정판매와 DCT 장착, 비대칭 도어 적용 등 항상 다른 동급과는 다른 거나 앞서 있는 기술을 적용하여 준중형 크기의 자동차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이제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바로 벨로스터 터보 출시입니다.

벨로스터 터보는 GDi 엔진에 터보차저를 올려 배기량은 적지만 강력한 성능을 냅니다. 터보 모델답게 204마력 27.0 토크라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실제로 달리는 성능으로 본다면 포르테 쿱 2.0 싱글 VVT 세타 엔진을 배기와 흡기를 튠업하고 맵핑한 수준의 이상의 포퍼먼스를 보여 줄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자동차를 마력과 토크 수치로만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마력으로 우위에 있다고 반드시 '빠르다!' 라고 할 수 없습니다.)

<GDi 모델과 GDi 터보 모델의 디자인 차이!>

단순히 엔진 출력만 향상한 것이 아니라 시각적인 부분까지도 신경을 썼는데, 벨로스터 터보만의 보디 디자인이 적용되어 기존 벨로스터와는 차별화를 주었습니다. 아마도 동호회에서 터보 파츠로 바꾸는 작업이 많을 것 같군요. 

그리고 주행 감성적인 부분으로 서스펜션 튜닝도 시행되었다는데, 이거 호기심이 생기는군요. 

처음 벨로스터를 타고 주행감성 쪽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튜닝된 서스펜션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깁니다. 만약 현대에서 미친척하고 잘해서 나왔다면 아마도 애프터 마켓 제품보다 순정 제품을 사용하여 튜닝하는 분위기가 형성될지도 모르겠군요. 브레이크도 업글!!

벨로스터 터보는 한가지 모델인 익스트림 하나만 출시되고 수동과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DCT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긴 하나 조만간 적용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 2,195만원, 자동변속기 모델 2,345만원으로 터보 모델로 상당히 비싸게 출 될 것 같았던 예상과 달리 기존 가격대비 상당히 저렴하게 나온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살짝 마음이 흔들리긴 하지만, 일단 지켜봅니다. ㅋㅋ 남자는 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