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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일본 하이브리드 택시를 보며 국내 하이브리드 택시에 대한 생각...

일본의 하이브리드 택시, 그리고 한국의 하이브리드 택시...


일본이란 나라는 자동차 마니아에게는 상당히 재미있는 지역입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자동차를 볼 수 있고 특히나 잘 발달한 모터스포츠 문화와 개성 있는 자동차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죠.


최근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부분은 친환경 자동차 문화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에서 세계는 일본의 도요타 방식과 한국 현대자동차 방식으로 나뉠 정도라 합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나 활용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꽤 오래전 일본 유명 연예인이 먼저 고급 차를 버리고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타고 다니면서 먼저 친환경 자동차 활용에 대한 홍보와 인식 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더 기름도 많이 먹고 폼나는 자동차를 타기 위해서 노력하는 연예인을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본과 비교하면 상당히 상반된 모습이죠. 아~ 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 카레이서인 김진표 선수는 작고 귀여운 자동차를 하나 구매하여 예쁘게 꾸며 다니는 모습을 보면 더 많은 분이 그래야 할 텐데...라고 생각이 듭니다. 

(목적을 떠나서 맨날 수입차만 사는 분들과는 다른 느낌이라..ㅋㅋ 작은 차를 즐기는 김진표 선수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친환경을 논하기에는 조금 어렵지만...평소에 가능하다면 연비 주행을 하고 더욱이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


일본에서는 쉽게 하이브리드 택시를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국내에서도 LPi 하이드리드 택시를 도입한 적이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중형 택시가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작고 경제적인 택시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고 합니다. 그리고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실제 우리 국내 도심 환경에서 우수한 연비를 보여 주지 못한 것도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택시가 사라진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형 택시도 보기 힘들고 준중형 택시도 보기 힘들죠...음...좀 아쉽습니다.


예전에 하이브리드 기술에 관해서 이야기한 포스팅이 있는데, 도요타 방식은 시내 주행에서 더 유리하지만, 현대 방식은 고속도로에서 더 유리하게 개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렇게 본다면...국내에 하이브리드 택시는 그리 좋은 대안이 아닐 수 있죠. 하만 시내 막히는 도심 주행이 많은 국내 실정에서는 ISG 시스템을 기본으로 저속에서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이 극대화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택시 전용 모델을 개발해서 내놓는다면...전체 에너지 소지를 줄이고 친환경 한국의 모습을 더 강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한국 현대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EV 주행 능력을 더 높인다고 합니다.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프리우스 택시를 다니게 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이상하게 자동차에서도 반일 감정이;;ㄷㄷ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