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출장을 가면 주변에 뭔가 자동차와 관련해서 재미난 것이 없는지 꼭 찾아보게 됩니다. 얼마 전 다녀온 미국 출장에서 가까운 곳에 게임에서나 보던 마쯔다 라구나레이스웨이가 가까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실제로 레이스카를 임대해서 주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기회가 되면 이걸 빌려 타고 싶었는데요. 일단 일하기 바빠서 다른 부분은 준비할 수 없었고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우선 제가 일하고 있던 실리콘밸리에서는 꽤 거리가 있었는데요. 그간에 미국에서 운전하는 것이 많이 익숙해져서 신 나게 타고 내려갔습니다. 가는 길에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알파카라는 귀여운 동물도 구경하고 말이죠.
알파카가 뭐냐고요?
낙타과 동물로 털로 알파카 코트라고 우리는 더 알려졌죠. 뭐 사진처럼 초 귀엽습니다.
그건 그렇고 열심히 달려서 마쯔다 라구나레이스웨이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사람도 적었습니다. 물론 알아본 정보로는 그날 드라이빙 스쿨이 예정되어 있어서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주행을 포뮬러 1대와 MX-5 1대만 주행하더군요.
실제로 보니 뭔가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게임상에서 보던 급경사 코스도 실제로 보니 ㄷㄷㄷ 하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코스가 좁아 보이기도 하고 게임에서와는 달리 어떤 주행을 하면 더 적합한지도 좀 더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막 달려보고 싶었지만...ㅠㅠ
그냥 MX-5만 구경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1.6 엔진이 올라갔고 지금은 2.0엔진에 하드탑과 소프트탑 두 가지로 나뉘더군요. 중고 거래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밖에서 관찰하는 움직임도 정말 재미나게 움직이더군요. 작고 귀엽고 출력도 적당하고 거기다가 제가 좋아하는 원메이크 레이스까지!!! ㅎㅎ
물론 이 차를 본 것은 iracing이라는 게임에서 처음 봤습니다. 온라인에서 많은 분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ㅎㅎ 저는 게임보다 실차가 더 좋아서...ㅎㅎ 암튼...
마쯔다 라구나레이스웨이에서 스킵바버라는 레이싱 스쿨이 있는데, 여기서 거의 매주 드라이빙 스쿨을 하더군요. 다음에는 곡 와서 한번 배워봐야겠습니다. ㅎ 실제로 레이스카 메인터넌스도 하고 있었고 내부적으로 선수도 키우고 있는 것 같더군요. 자 제가 한참 이야기하면서 한 번도 MX-5를 제대로 보여 드리지 못했는데, 실물을 보시죠!
완전 귀엽습니다. ㅠㅠ
표정이 ^______^
차 가격이 MX-5가 되면서 비싸지긴 했지만, 매력은 충분해 보이는데요. 물론 그란투리스모5에서 가끔 타보기도 하지만, 움직임이 참 재미나게 느껴집니다. 게임에서...그리고 관찰하는 모습을 봐도 그렇고요.
저렇게 귀여운 자동차가 레이스카라니요....ㅠㅠ
저 웃는 모습을 보세요...아주 절 죽이는 군요!!
^________^
최근 들어 확 꼽혀서 사고 싶은 차가 없었는데, 마쯔다 MX-5 정말 괜찮아 보입니다. 국내에는 출시 안되려나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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