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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고속도로에서 시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2013년 8월 7일 발생한 중부고속도로 5중 추돌 사고에대 해서 아침에 이웃 블로거 분들이 화를 내는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쏘렌토 차주의 글을 볼 수 있었는데...사실상 i40 운전자의 과실이 거의 100%라고 생각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단지 주의를 주기 위한 상향등 점등이 원인이라면 원인인데...이게 상대방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을 겁니다. 몰라서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끝까지 따라가면서 시비를 거는 i40 차주와 같은 행동은 절말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아무리 봐도 쏘렌토 차주가 딱히 잘 못한 부분은 없습니다. i40 차주는 급했으면 그냥 갔으면 되지요. 


일부러 막으려고 한 것도 일부러 시비를 걸려고 소렌토 운전자가 의도 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뉴스나 쏘렌토 차주의 글을 보면 속도 시비로 차선 변경이 들어오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물론 100% 신뢰는 아니지만, 제 판단에는 그렇습니다.)


저도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 차선이고 주행 차선이 아니니 주행을 할 때는 주행 차선으로 가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른 시각으로 왜 속도 위반한 차를 비켜줘야 하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던데, 그렇다고 보복을 하거나 응징을 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처벌은 경찰이 하는 일 입니다. 어찌 되었든 1차선은 추월 차선이라는 것은 공감하지만 의무적으로 무조건! 빠른 차가 있으니 무조건 비켜주라는 것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주행 차선에 차량을 이동할 공간이 없을 수도 있는 상황이고 혹은 뒤에 오는 빠른 차가 아주 빨라서 그냥 내가 가만히 있으면 지나갈 수도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해야겠지요. 


그런데 이번 사건은 그것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아마도 i40 차주 입장에서는 쏘렌토 차주가 추월을 막으려고 했다고 인지할 수 도 있습니다. 비켜주려고 하는 사이에 주행 차선으로 추월이 들어 왔다는 이야기에서 대충 유추되는 부분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i40 차주는 잘한 것은 없습니다. 쏘렌토 차주는 충분히 경고를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생각 되는군요. 


사실 이런 사건이 2~3년 전에도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도로에서 상대방 차량에서 위협을 주는 행위를 하는 운전자에게는 좀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이번처럼 생각 없이 차를 세우려는 저런 행위를 한다면, 더 강한 처벌이 필요하겠지요. 물론 운전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게 상대방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무조건 위협했으니 처벌이 아니라 이번 사건과 같이 차를 세우려고 심하게 위협하는 저런 운전자는 강력하게 처벌합시다.


이번 사건은 실수가 아닌 고의적으로 차를 세워서 일어난 일이니 말입니다.




오늘 하고 싶은 말은....


ㅡㅡ; 그냥 다시는 핸들 못 잡게 해주세요. 응? 

그리고 언론들...일단 좀 알아보고 쓰면 안되나? 그냥 막 써! 아주 그냥...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그게 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운전할 때 마음을 너그럽게 가집시다.



<쏘렌토 차주의 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ar&no=30649&pcok=1

<네이버 관련 뉴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00008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