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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정보] 무한도전이 출전하는 KSF 관람 티켓 정보 - 참가비용, 클래스, 일정

무한도전의 모터스포츠 2번째 도전 KSF 관련 방송이 시작되면서 없었던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실제로 유입 키워드로 확인될 정도로 높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유입 키워드를 보고 궁금해하는 부분은 정리해보았습니다. 


무한도전이 최종 출전하고자 하는 경기는 죽음의 경기라고 하는 다카르랠리는 국제 경기로 국제 드라이버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이 국제 드라이버 라이선스는 국내에서 경력이 있어야 취득할 수 있는 라이선스이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출전하고 싶어하는 다카르랠리를 위해서는 KSF와 같은 국내 경기에서 경험이 필요합니다. (공인 경기라면, 다른 경기도 가능하고요...KSF가 직업 학교라니...ㅎㅎ)


다카르랠리는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데...나중에 어떤 클래스로 나가는지 궁금하긴 하네요...아주 예전에 모터스포츠 1세대라고 하는 대 선배님들이 다카르랠리에 출전한 기록은 있는데, 완주만 하더라도 인정해주는 경기가 다카르랠리라고 할 만큼 쉽게 볼 경기는 아닙니다. 

무한도전이 처음 도전하는 서킷은 바로 송도 도심 서킷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리적 장점과 도심이라는 장점이 합쳐져 관객들이 쉽게 구경 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서킷입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아 실물을 바로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만, 조감도를 보면 위험해 보이는 구간이 보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안전하게 보이는 구간도 있습니다. 


총 길이 2.5 km, 시계 방향 주행, 현재 국내 유일 스트킷 서킷!!!


걱정스러운 것은 처음 경험하는 서킷에서 실제 선수도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무한도전팀이 조금은 걱정됩니다. 그 자체가 레이스고 경험이긴 하지만 말이죠.

무한도전 방송에서 나온 서킷은 인제(스피디움) 서킷입니다. 


서울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서킷 활용에 기대가 큰 서킷이었습니다. 산악 지형을 이용하여 만든 서킷이라 실제로 여러분들이 산길을 주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서킷에서는 받지 못하는 마치 롤러코스터가 한 바퀴 회전할 때 느껴지는 짓누르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순간적으로 발에 아무런 감각이 없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재미난 서킷입니다. 하지만 최근 주변 민원으로 레이스 서킷으로써 활용이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걱정이군요...


선수 선발 토너먼트가 미뤄지면서 진행된 태백스피드파크는 최근 인기가 식었지만, 쉬운 코스 같지만 그렇지 않은 코스입니다. 원래는 서킷을 확장하여 국제 경기를 유치할 수 있을 만큼 발전시키려는 계획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계획에 한참 못 미치는 상태입니다. 


다시 KSF 이야기로 돌아가서...

<KSF 무료 관람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KSF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비용이 필요 없으니 그냥 몸만 오셔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무료!!!!!

무한도전이 출전하는 KSF 1R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티켓은 이미 KSF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카레이서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있고 어린 친구들은 카레이서가 되고 싶다고 방법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카레이서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어떤 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예전에는 차례로 하위 클래스에서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면서 경력을 쌓으며 레이서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규정으로 나온 이야기는 아니라고 하네요. 클래스마다 조건이 있고 그 조건에 맞으면 어떤 경기든 나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카트를 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역시 정답은 없습니다. 마치 어릴 때 음악을 배우려면 피아노를 해야 한다...뭐 이런 것과 같은 이야기거든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중요하지만, 그것이 정답이고 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제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 : 멕킨타이어>


어떤 분은 그냥 집에서 운전만 하다가 갑자기 카레이서가 되신 분도 있고 그냥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마추어든 프로든 모두 카레이서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물로 프로냐 아마추어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경계가 모호하지만, 자신이 어떤 일을 할 때 비용을 받거나 보상을 받는다면 프로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마만큼 버느냐는 개인 차이가 있으니 패스!

평소 평범한 사람이라도 카레이스에 참가하는 그 순간만큼은 카레이서! 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KSF 참가 방법에 대한 질문이 많더군요.

                       <아반떼 MD 챌린지 - 김대규 선수>                              <포르테 쿱 챌린지 - 김재현 선수 => K3 터보 챌린지로 대체됨>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 이진욱 선수>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 강병휘 선수>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 김중군 선수>


KSF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분류되며, 같은 차를 타고 레이스를 하는 경기입니다. 여기에는 공정한 경기를 위해서 규정이 존재하고 그게 맞는 차는 개인이 준비하게 됩니다. 물론 프로팀에 소속되어 레이스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쉽게 참가할 수 있는 클래스는 직접 차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참가 비용은 2013년 기준으로 아반떼/포르테쿱 챌린지 클래스 5만원,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16만 5천원, 제네시스 쿠패 20 클래스 25만원,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33만원입니다. 이건 단지 경기에 참가하는 비용이고요. 앞서 이야기한 자동차와 개인 장구류, 라이선스 등 각종 비용은 별도입니다. (KSF는 FIA 규정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므로 비용이 좀 됩니다.)


일단 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 폭이 넓은 만큼 실력의 차이고 크지만 클래스마다 선두권에 포진하고 있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상상하는 이상의 운전실력을 갖추고 있다 봐도 무방합니다. 최근에는 입문 클래스가 확대되고 있는데, KSF에서 진행하는 아반떼 MD와 K3 터보, CJ가 진행 중인 엑스타슈퍼챌린지 등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경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신규 투입되는 K3 터보 클래스는 차량 할인 등을 KSF 클래스 출전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KSF에 연락해보세요. 

엄청난 K3 터보 할인이...;; http://ksfrace.com


KSF 레이스의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R 5월 23일 ~ 25일 송도 도심 서킷

2R 6월 28일 ~ 29일 영암 

3R 7월 26일 ~ 27일 인제 

4R 9월 20일 ~ 21일 인제

5R 10월 18일 ~ 10월 19일 영암

6R 11월 8일 ~ 11월 9일 영암


모터스포츠에서 시즌 첫 경기는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유는 지난 휴식 기간에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첫 무대이기도 하고 지각 변경이 있는 각 팀과 선수 간의 신경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주최 측에서는 흥행에 대한 부분을 무시할 수 없지요. 


저도 이번 무한도전팀이 참여하는 1R가 꽤 기다려집니다. ^^


글 : Sgoon(에스군:이진욱)

사진 : KS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