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장기간 출장을 나오면서 자동차를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회가 있으면 지인들의 차를 같이 타보 이야기를 나눈다.
인상적인 것은 역시나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의 차를 선호하고 국산과 수입차의 구분을 크게 나누지 않는다. 예산에 맞게 원하는 차를 선택하고 있었다.
아마도 우리는 땅이 작으니 대기업이 마음먹으면 쉽게 AS서비스 센터를 만들 수 있어도 중국은 그게 쉽지 않아서 그런지 국산이나 수입차나 비슷한 입장이다. 거기다가 수리비는 역시나 우리가 수입차를 정식 서비스 센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수리하는 것 같이 다양한 차를 경험한 자동차 수리 점이 곳곳에 있어서 조금 쉽게 수입차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돼는 것 같다.
일단 이번에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저렴한 깡통 옵션의 자동차이다. 오늘 같이 타게됀 폴로는 1.4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하고 가격은 약 1500만원을 조금 넘는다...오디오도, 에어컨도...그리 좋지 않다. 하다 못해 인테리어도 난감할 정도로 허술해 보인다. 그런데 꽤 매력적이다.
가격으로 보면 우리 아반떼랑 비슷한 가격이다. 자동 기준으로 말이다. 이정도 가격으로 국내에서는 수입차를 사기 어렵다. 같이 동승하면서 느끼는 것은 사이즈로 보면 아쉽지만 분명히 수요가 있겠다는 판단이다.
수입차가 가격을 다운 시켰다는 기사가 아닌 수입차가 국산차와 가격면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 구축되길 희망해 봅니다.
꼭 고 성능을 위해서 수입차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기대하기는 하지만 저렴하게 수입차를 즐기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사진/글 : 에스군(Sgoon) 이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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