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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캠핑카, 푸드 트럭의 핫 아이템이 될, 현대 상용밴 H350

현대차가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와 닮은꼴 유럽형 상용차를 개발했다. 이미 실제 이미지와 제원이 공개됬고 프로젝트 명은 H350이다. 유럽 전략 차종답게 독일에서 열린 국제상용차박람회(IAA)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되었다. 


전장이 6.2m, 폭 5.52m 사이즈를 가진 H350은 승합, 중형밴, 카고밴 3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카고밴 형태는 2~3인승이고 승합용을 최대 14~15명까지 승차할 수 있다. 큰 차체사이즈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흉내 내는 15인승은 아닐 것이다. 아마 15인명이 충분히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고 거기다가 높은 전고로 웹만한 성인은 그냥 서서 다녀도 될 만한 공간이 나올 것이다.


엔진은 150마력 51.8kg.m 토크를 내는 버전과 170마력을 내는 엔진이 장착된다. 2.5리터 4기통 엔진이다. H350은 프로토 타입으로 먼저 소개되고 터키 상용차 전문 제조사 '카르산' 현지 조립 생산 하는 방식으로 생산하여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스타렉스가 유일하게 밴 형태의 화물 승합차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H350과 같은 카고밴 형태의 모델이 출시된다면, 기존에 푸트 트럭과 캠핑카, 리무진 형태로 개조되던 봉고, 카니발과 스타렉스를 대용으로 사용될 가성이 높을 것이다. 거기다가 1톤 봉고보다 이런 카고밴이 구조상 사고시 안전도도 높고 화물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임의로 탑을 올리는 것이 아니어서 여러모로 좋다. 특히 국내에서 주차장 문제만 해결된다면 국내에서도 사업이나 장사하는 분들이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이면 국내에서 빨리 만나 볼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글 : 에스군[Sgoon] 이진욱

사진 :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