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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올 뉴 투싼[TL] 올 3월경 국내 공개, 역동적인 외모와 안정감이 느껴지는 실내

현대자동차는 유럽형 올 뉴 투싼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 신형 투싼은 3월에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고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스컬프처 2.0을 적용하여 여기저기서 다른 현대 SUV 라인업과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패밀리룩으로 가는데 당연히 비슷해야지...뭐라는 거야...

기존 투산은 부드럽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의 디자인이었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올 뉴 투싼은 조금 더 강인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바뀐 느낌이다. 오히려 역동성이 강조된 이번 디자인은 기존 투싼보다 시장 반응이 좋을 것 같다. 같은 SUV라도 역시나 스타일이 좋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면 소비자는 그쪽으로 마음이 끌리기 마련이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인테리어를 보면 직관적인 디자인에 대해서 상당히 고심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역시 올 뉴 투싼에도 비슷하게 적용한 것으로 현대차는 밝히고 있다. 살짝 의아한 것은 오히려 싼타페 DM은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올 뉴 투싼은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후자를 더 선호하지만, 실제 소비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외형은 다이나믹하고 실내는 차분하게 만들어 반전의 매력을 주려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올 뉴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참 재미나다. 1.6 GDI[135 마력, 6단 수동], 1.6 -GDI[176마력, 6단 수동/7단 DCT], 1.7 디젤[115마력, 6단 수동], 2.0[136 마력, 6단 수동/6단 오토 or 184마력 6단 수동/6단 오토] 이렇게 공개가 되었다. 아마 국내에도 이런 비슷한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1.7 디젤과 2.0 디젤 엔진만 선보일 것으로 많은 분이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소형 SU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신차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파워트레인 라인업 설정은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