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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현대차 더 뉴 맥스크루즈 신차 발표회 : 유로6, 대형 SUV, 안전강화

2015년부터는 디젤 차량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 기준이 더 높아집니다. 디젤 차량이 연비도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클린 디젤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각종 배기가스는 여전히 환경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디젤 연료 특성상 발생하는 각종 유해 물질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것이죠. 


그러다 보니 유로 5에서 유로 6로 규제가 바뀌고 이 배기가스 규제에 맞지 않은 차량은 판매할 수 없어 새로운 파워 트레인을 올린 디젤 모델을 내놓거나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에 맞는 파워트레인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더 뉴 맥스크루즈는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으로 변경과 안전 사양을 강화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상품성도 높아진 가격을 대비해서 강화하죠.

더 뉴 맥스크루즈는 현대차에서 가장 큰 SUV로 기존 베라크루즈를 대체하는 싼타페 롱휠베이스 모델입니다.

기존 맥스크루즈와 다르게 프런트 범퍼 디자인, 헤드램프, 2가지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변경되었고 안개등을 LED로 그리고 주간 주행등을 LED로 적용하여 강렬한 이미지를 만듦과 동시에 리어 테일램프의 디자인과 범퍼 디자인 변경 그리고 곳곳에 적용된 다크 크롬 등으로 고급스러운 을 강조했다. 


실내로 들어서면 기존에는 시트에 스티치 방식으로 로고를 넣었다면 지금은 가죽에 직접 각인하였고 반 펀칭 스티어링 휠, 헤드라이닝, A, B, C 필라, 썬바이저에 스웨이드 내장재를 적용하고 주요 부위에 블론즈 칼라 메탈 페인트를 적용하여 실내의 전반적인 통일감을 높였습니다. 동승석 파워시트를 6Way로 변경한 것은 나름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부분은 안전 사양의 강화이다. 스몰오버 충돌을 대비한 차체 구조 개선과 어드밴스트 에어백,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자동긴급 제동 시스템, 어라운드 뷰, 후측방경보 등 안전성 개선과 기존 시승기 등에서 지적되었던 제동 성능 개선을 위한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 증대 (Φ340 x 30t <- Φ320 x 28t : 벨틸레이티드), 리어 브레이크는 솔리드 Φ302 x 11t에서 벤틸레이티드 Φ314 x 18t로 변경은 가장 반가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엔진 출력이 약 2마력 0.5 토크가 올라간 202마력 3800rpm, 45.0kg.m 1750~2750rpm으로 단순히 출력만 올라간 것이아니라 토크 밴드의 영역이 더 낮고 더 높게 변경되어 실제 체감 주행 성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비도 도심 연비가 조금 올라간 것이 특징이군요.


실제로 시승을 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요즘 현대차의 움직임을 보면 주요한 포커싱을 잘 잡아 나가는 느낌입니다. 파워트레인의 기술적 한계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기본기라고 하는 부분에서 현대가 얼마나 잘 만들어가는지 주목해볼 부분입니다.


사진 : 재율아빠, 파가니

글 : 이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