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원 짜리 구형 아반때...

자동차를 좋아 하는 사람들은 목적이 다르긴 해도 대부분 달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드래그, 와인딩, 타임트라이얼 등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와인딩을 주로하는데....

차를 바꾸고 나서 와인딩을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디젤 오토...;;만약 스틱이면 여전히 밤마다 와인딩을 하고 있었을 듯 하지만...
최근 아는 동생이 아반때 구형을 구입을 하고...
티뷰롱 스테빌과 어디서 굴러먹은 건지 몰라도 순정서스에....
타이어도 최근 넥센 N5000을 끼우고...
다니고있다...

처음에 가지고 왔을 땐...차 상태가 말이 아니다가 점점 다듬어 지는 걸 보니...
확실히 주인이 차를 만드는 것 같다...

새로 차를 수리하고 나서...확실히 차가 착착 감켜 주는 것이....
어랏 60만원짜리 차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다운힐을 과격하게 할 수준은 아니고 그냥 적당한 다운힐과 약간 즐거운 업힐을 하면서....
즐길수 있는 수준이었다...

역시 1.5 휘발유라 보니...1.8가스를 타는 것보다 힘이 남는 듯 하고.....
재미가 있었다...
물론 지금 내 차에 비하면 출력이 엉망이고 셋팅도 엉망이다....
아하하ㅏ 내차는 모비스 튠이거든!!ㅋㅋㅋ

그래도 지금 상태라면 충분히 재미 나게 탈 수 있는 상태이다...
새로 미션과 타이어 그리고 부식된 맴버도 교체를 하였기 때문에....
큰문제 없이 타고 다닐 수 있는 좋은 상태이다....

물론 브래이크가 좀더 밀리고 패드가 급감속시 견디지 못 한다는 것을 감안을 하고 타야한다...
탄탄한 서스같지만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도 감안해야하고....
암튼 보강해야 할 것이 많지만 지금 상태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