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그룹주행[때빙]을 합리화는 이제는 그만!! 다른 방법을 찾자!

매년 신차가 출시되면, 관련 자동차 동호회들이 활기를 띠고 그룹주행과 같은 행사를 자주 가지게 된다. 그룹주행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운영자들이 충분히 검토를 하고 진행을 한다고 하지만, 일단 여러 대의 자동차가 같이 그룹을 만들어 주행한다는 자체가 주변 차들에는 위협적인 부분이며, 도로의 소통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그룹주행을 하게 되면, 안전운전에 대해서 아무리 강조를 하더라도 일부 사람들의 경쟁심과 집단의식 때문에 다른 차들을 위협하면서 차선을 변경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고, 대열에 다른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우려하여 공격적인 주행을 하거나, 일부러 통행을 방해를 주어 다른 차선으로 유도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동호회 활동의 묘미 그룹주행!! 과연 필요한 것인가? 그리고 왜 그룹주행이 생겼을까?

자동차 동호회 특성상 1인 1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어떤 목적지에서 만나자고 하면, 각 운전자마다 다른 위치에 있거나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생긴 것이 그룹주행이다. 그런데 이건 내비게이션이 보급되지 않을 시절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

이상적인 그룹주행이란 무엇일까? 예를 들어보자, 한 가족이 2대의 차량을 각각 이동의 할 경우, 같이 이동을 하지 않으면 다른 길로 가거나 목적지를 잘 찾지 못해서 헤매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혹시나 같이 이동하는 차량이 다른 길을 가게 되면, 중간에 거쳐야 할 장소를 갈 수 없게 되거나 하기 때문에 같은 목적지로 같이 이동하기 위해서는 그룹주행을 한다. 물론 가족들이 그룹주행을 할 때 보면 경쟁심이라든지, 집단의식이라는 든지 이런 것이 없다. 그저 어떻게 하다가 서로 같이 주행을 하게 되면 웃으면서 손 흔들고 인사하는 정도이다. 동호회에서 그룹주행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동호회 활동의 묘미 그룹주행? 호랑이 담배 피우던 이야기는 집어치워라!! 1차량 1 내비게이션 시대에서 무슨 그룹주행을 하면서 우리 동호회는 대단하다고 자랑하는가! 더 이상은 필요없는 문화라 생각한다! 일단 2대만 같이 이동해도 주변 차량흐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그 이상의 차량이 같이 비슷한 속도로 이동한다고 생각을 해보면 쉽게,  더 많이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바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동호회의 묘미인 그룹주행을 하지 말고 버리라는 아니다. 이제는 방식을 바꾸자는 것이다.

요즘 대부분 운전자는 자동차를 사면, 제일 먼저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내비게이션을 사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장소의 위치를 물어보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내비게이션에서 XXX로 검색해서 오면 된다는 답변을 듣는다. 그만큼 내비게이션은 대중화되었다. 오히려 내비게이션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할 정도이다. 우리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더 안전하고, 차량 흐름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이동이 가능하다! 단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방법 : 

1. 목적지를 정한다.

2. 각자의 내비게이션으로 같은 위치를 목적지로 설정한다.

3. 시간 차이를 두고 각자 출발을 한다. 

마음가짐 :

1. 불필요한 경쟁심은 버려라!                                                    <당신이 아무리 빨리 달려도 도착시각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2.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늦게 오는 사람을 재촉하지 마라!                             <먼저 가봐야 기름만 더 쓰는 거다. 에너지 절약하자!>
3. 동행과 같이 주행하게 되면, 우리가 아니라 남이라 생각해라!                              <같은 동행이라 생각하면 초심을 잃을 수 있다.>

4. 단체로 떨어져 이동하더라도 평소보다 더 양보운전, 안전운전을 해라!                      <당신의 지금 운전이 그룹 전체의 얼굴이다.>

6. 단체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주행이 타인에게 방해되거나,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라!                          <그룹주행은 자랑이 아니다!>

주의 사항은 더 많을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행하는 것이며, 불필요한 경쟁심을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잠시의 욕심이 즐거운 사람과의 만남의 시간을 망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호회 그룹주행을 하다가 동호회 회원끼리 사고가 나서 서로 멱살 잡고 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동호회에서 보지 않거나, 괜히 전체 분위기만 흐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룹주행의 묘미를 모르고 무작정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저도 동호회 활동을 오래한 사람이고 그룹주행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그룹주행이라는 것에 대한 잘 못 된 인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각성을 주면서, 새로운 방법에 공유하고 싶어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위에서 제시한 방법은 이미 다른 동호회에서 하는 방법의 하나며,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그룹주행에 대한 법률에 의한 강력한 처벌 조항도 없고 법률 자체도 모호하기 때문에 여전히 그룹주행으로 말미암은 주변피해에 대해서 많이 의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그룹주행을 위해서는 CB를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운전하면서 핸즈프리로 통화하는 자체도 위협 요소로 보는 마당에 CB로 이야기하면서 거기다가 그룹주행을 한다는 것은 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운전할 때는 운전만 합시다!

다른 분들의 그룹주행에 대한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면 리플을 남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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