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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2010 오토모티브워크] 최고의 소득은 D1GP 챔피언 카!!

2010년 국내 모터쇼 첫 시작을 알리는 오토모티브워크를 다녀왔습니다. 

각종 신 공구와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을 공구들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옵니다. 직접 차를 고치고 수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실제로 자주 보지 못하는 공구를 들 보는 것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토크 렌치, 엔진오일 회수기, 각종 리프트, 그리고 케미컬 제품들 등 와우! 아마 사고 싶은 모든 제품을 샀다면 중형세단도 한 대 정도 되는 금액을 썼을 것 같습니다. ^^ 

다양한 레이싱카도 전시가 되어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D1GP 챔피언 카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최고의 소득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일단 D1GP[D1 그랑프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D1GP부터 설명들어 갑니다! 

D1GP가 뭔가요? 

분노의 질주에도 잠깐 등장한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 형님(?)이 만든 일본 최초의 드리프트 리그로 2대의 차량이 한번은 앞서서 달리고 한번은 뒤에서 따라가면서 서로 드리프트 하면서 베틀을 하는 경기이다. 그냥 무조건 드리프트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정해진 코스를 드리프트를 해서 빠르게 코스를 빠져나오는 것은 당연하고, 거기에 드리프트 각도, 정확한 차량의 움직임, 그리고 드리프트 스타일까지 평가요소로 측정하고 있다. 그래서 D1GP 경기는 내용을 모르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이다. 

이번 2010 오토모티브워크에 전시된 닛산 실비아 S15는 일본 D1GP 첫 경기 일정이 있는 상황에도 국내에 전되고 있습니다. 아니 2년 연속 우승에 총 3번 D1GP에서 우승한 머신인데 말이죠! 

뭐 쉽게 볼 수 있는 차라면 제가 이렇게 흥분하겠습니까!!!!


머신으로 선수와 자동차 색상은 교체된 경우는 있어도 오랫동안 현역에서 항상 상위권 랭크를 유지한 우수한 머신이죠! 
뭐 3번 우승했다고 3번만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냥 모터쇼만 다니는 차라면 저런 상처는 보이지 않겠죠? 
리얼이라고 리얼!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사실 2010 오토모티브워크에 전시된 튜닝 및 레이싱카는 대부분 실제 공도 및 서킷에서 주행을 하는 차가 대부분입니다.] 


자동차 유리에 보면 요런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요. 중요한 경기에서 우승했다는 스티커라는 군요. 시즌 우승은?


바로 요런 트로피를 줍니다. 저 트로피도 아무 데서나 볼 수 없죠!! 물 건너온 트로피입니다. ㅋㅋㅋㅋ
슬쩍 터치도 해봤는데....손에서 아우라가!!!!!!! 오~~~~~~~


그러나! 
대부분은 이차가 D1GP에서 다년간 우승한 정말 보기 어려운 차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니 스펙 보드라도 좀 제공해주면 얼마나 좋아 행사준비 이따위로 할래? 응?!] 스티커가 많이 붙었네!, 예쁘네~, 일본 차다!, 너무 요란한데 등 이러고 지나갑니다. 흑흑....

저 요란해 보이는 실비아에 붙어 있는 스티커 디자인은 엄청난 견적이;;;;ㄷㄷㄷㄷ

튜닝된 부품의 견적이 일단은 뭐든지 ㄷㄷㄷ;;; 부지면 비용이 엄청나서 무섭더군요....
전 저 비싼 차에 손대 봤어요~ㅋㅋ 문도 열어보고요. ㄷㄷㄷ;;; 
손이 떨리더군요....ㅎㄷㄷㄷ 
[양해를 구해서 한 것이니 함부로 했다는 오해는 하지마세요.]


 

드리프트는 이니셜디, 분노의질주[패스트 앤 퓨리어스]와 같은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부분이지만, 국내에서도 드리프트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일부 마니아들이 드리프트 연습을 하는 것을 제네시스 쿠페가 등장하면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언젠가 D1GP에서 드리프트 베틀에 참가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