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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Garage

쏘렌토 R 오너가 설명하는 기능 리뷰 PART1 By SO'ggori



아침부터 날씨가 왜이런건지....



기본적으로 쏘렌토R의 하향전조등은  프로젝션입니다. 프리미엄급에서 HID를 기본구성으로 넣었고 
옵션으로 선택은 어떤 트립에서건 불가능 하다. 

기아..왜이러니 ㅡ,ㅡa ( 선택 옵션으로 넣어주면 안되겠니? ) 
[현대 형아 한테, 몬땐 것만 배웟어!! 때찌!]

옵션으로라도 선택이 된다면 제조판매는 합법 장착은 불법인 구조 속에서 범죄자 양산이 해결되지 않나 싶다.
무작정 HID라이트라고 하면 눈에 쌍짓불을 켜대며 육두문자를 날리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자...이제  쏘렌토R의 표면적으로 뭘 할 수 있는 녀석인가 살펴보자.
스티어링 좌측패널에는 4륜구동에 필요한 기능리미엄급에만 있는 헤드램 워셔기능 버튼이 있으며
쏘렌토R이라면 기본으로 차체자세제어장치인 VDC(ABS+TCS+BAS+DBC+HAC)와 에코기능의 버튼을
제공한다. [이건 그래도 긍정적임!!]


LOCK기능강제4륜기능으로 30Km/h 이내에서 4륜고정이 되며 30km/h를 넘으면 자동4륜으로 전환되는
기능입니다.  이 버튼으로 4륜 LOCK이 켜져 있을 때는 자동으로 전환되었다 하더라도 30km/h이하로 속도가
떨어지면 다시 4륜 LOCK이 되버린다.
액티브 전자식4륜 차량에서는 필요한 기능이고 자동으로 전환되었을 때
전환편차를 줄이고자 하는 상황에서는 긴요할 듯 싶다.


헤드램프 워셔기능의 버튼으로 이야기를 넘겨보자. 굳이 필요한 기능일까 하는 생각에 먼저 잠기게 된다.
찌든 먼지의 흔적이나 굳은 이물질이 헤드램프에 붙어있다면 강한 고압분사력도 아닌 워셔기능만으로
효과부분을 생각해보게 한다.
있다면....폼은 난다. 하지만 벌레라도 전사했다면 굳은 상태에서 이 기능만으론
해결불가다.
그래도....넣어줬으니 (얼마가 추가된건지 모르겠지만...) 고맙다.
떙큐 기아!

점점 우리나라 자동차제작사들도 차량 구매자 즉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변화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ABS조차도 옵션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판매차량에 옵션으로라도 넣어주는데 쏘렌토 R은 고민할 시간도
안준다. 그냥 줄테니 안전한차를 타라고만 한다. 물론 차값에 포함시켰다는 말은 숨긴채...
그저 대민봉사하듯이...
어쨌든 기본구성으로 쏘렌토R (물론 그외 몇몇 차들도 있다)을 안전한 차라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듯 하다.

VDC on/off 밑으로 내려가면 DBC버튼이 보인다. 그림만 봐도 뭘 의미하는지 대부분(?) 아실 수 있 듯
경사로 저속주행 on/off 버튼이다. 5km/h 이내의 속도로 일정한 내리막 저속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미끄러운 노면 내리막 주행시 간혹 요긴하다.



액티브에코 시스템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어보자.
액티브에코 기능은 기존에 경제운전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려 단순히 경제운전에 대한 유도하는 차원이었다면 액티브에코기능은 좀 더 적극적으로 ECU TCU를 통해 엔진 , 미션 , 에어콘 사용유무 등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제어함으로써 연료소모율을 최대한 불필요한 낭비를 막아 연비향상을 하는 것이다.

대신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액티브 에코기능은 연료소모율을 낮추기 위해 체감출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가속반응이 한템포 늦다. 경제운전이 몸에 베어있는 운전자라면 당연한 일상사가 다른운전자들에게는 답답증과 조급증에
숨막혀 운전 못해먹겠다는 사람도 나올 수 있는 패턴으로 바뀐다. 연비운전은 기본이 천천히 지속적이며 일정하게 주행하는
습관에서 좋은결과가 나오는 것이니 액티브에코로 자신의 운전습관을 한번 바꿔보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을 법하다.


액티브에코 시스템무식하게 따라와~ 빨리와~ 식으로 
무턱대고 들이대는 시스템은 아니다.
연소효율이 떨어지는 냉간시(수온으로 체크한다)나 언덕주행시 액티브에코 상태가 해제가 된다. 그리고 운전자가 스위치를
끄거나 하지 않아도 기어변속을 스포츠모드 상태로 놓아도 해제가 되버린다. 
(흠....괜찮은 기능이네....이제 대화하는 인공지능만 넣으면 좋겠다......난 송혜교로...넣어주삼)


쏘렌토R은 좌우 독립냉난방이 가능하다. 오른쪽 다이얼를 누르면 독립냉난방 모드전환이 된다.
그리고 AQS(외부공기 감지 시스템) 빼고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로 대체 되어 탑재되었는데
내외부 전환기능이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는 점 이외에는 나름 정화개념을 도입한 이오나이저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AQS랑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함께 도입했다면 좋은 조합이라
생각이 되는데 역시 이윤이 먼저인 기업이라서인지....  겉핥기 기능이 많은 듯 하다.

(아님... 소비자는 둘다 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바보들이 개발했거나...)

AQS랑 같이 이오나이저를 적용했다면 하는 생각에 빠져 있을때 쯤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그렇다.
통풍시트 다이얼이 보인다. 왼쪽 아래 다이얼이 바로 그것이다. 왼쪽 빨간화살표는 열선 ON을 의미하고
오른쪽 파란화살표는 통풍시트의 통풍팬의 속도를 의미한다. 실제로 써본 결과 통풍시트는 여름에 등과 허벅지
사이 즉...사타구니 부분의 땀띠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시원하다...ㅎㅎ

다만 아쉬운 건 통풍/열선 시트 다이얼 스위치의 위치인대 
너무 낮은 위치 때문에 스위치 돌리는데 원활치 않다는 점이다.

그외 센터패널에서 보여지는 건 요즘 기본이 되어버린 USB AUX 등 외부접속단자다. 
기아가 먼저 써대기 시작하니 현대도 미적용 차량이었던 주력차종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아반테HD 초기형은 미적용했다. 하지만 포르테 적용후 적용했고 싼타페도 같은 경우다. 
ETCS같은 기능도 마찬가지인 것 처럼....그런 기아가 가끔은 좋다.



여기도 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은 쉽게 보인다. 예전같으면 3천만원대 차량이라면 컵홀더 커버가 있다거나 기어체인지커버를 크롬도금하는 정도의 성의는 보였는데....
이젠...뭐 ㅡ,ㅡ 플라스틱에 락카칠한 것처럼 이게 뭔가.... 
이럴 땐 맘에 들다가도 다른회사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원가 절감 선두인 기아가 재수없어진다. 
아....좨슈~ 없어~ 
컵홀더 바닥이 플라스틱인 점도 좀 개선되었으면 한다. 

차량가격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적 원가구성이 절실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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