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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Fun to Ride

[시승기] 자동차에 관심없는 초보운전 20대 직장인 여성의 아반떼 MD 시승기!



조금 재미있는 연재 시승기를 마련했습니다. 아반떼 MD를 나이대 별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남성과 여성 그리고 직업에 따라서 전혀 다른 관심사를 보이기 때문에 신형 아반떼를 보면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줄 수 있는 그런 아반떼 MD 시승기를 마련해보고 싶었습니다. 당분간 연재되는 아반떼 MD 시승기는 직접 시승한 분들의 이야기를 옆에서 받아 적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있었고 아닌 분들도 있기 때문에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왜곡을 시키거나 그러지 않고 직접 옆에서 확인을 받으면서 수정을 하였으니 어떤 편향된 시선에서 시승기가 수정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단점에 대해서 가감 없이 작성한 글이오니 오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인신공격성 리플은 삼가주십시오. 



다섯 번째 아반떼 MD 일반인 시승기!
자동차에 관심이 적은 20대 직장인 여성이 아반떼 MD를 시승하면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반떼 MD를 처음보고든 생각은 그냥 차다! 
(^^;;;;) 
그냥 자동차보고 자동차라는 데 그 표정은 뭔가요!
+ㅡㅡ^
(계속하시죠;;;)

아반떼 MD는 대충 보면 YF 소나타인가? 라는 생각을 잠깐 하게 한다. 내가 보기엔 아반떼 MD와 YF 소나타가 구분이 잘 안 된다. 

특히! 뒤에서 아반떼라는 글자가 없다면 아반떼인지 소나타인지 뒷모습으로는 구분이 잘 안된다. 

차가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은 좀! 
마음에 안 든다! 
무슨 차인지 구분이 되야지!!!
아반떼인지 소나타인지!!
(;;;) 

아반떼 MD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음....아반떼 MD를 싫어할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억지로 만들자면, 사람들이 당황하면 차종을 구분을 잘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슷하기까지 하면 더 구분 안 될 것 아닌가?
나중에 추적하기 힘들어서!!!
(;;;추적;;;)

예전에 제가 타던 아반떼 HD와 지금 타는 소울, 포르테 쿱과 비교해서 신형 아반떼의 실내 공간은 어떤가요?

쏘울보다 좁은 느낌이다. 기지개를 펴면 천장이 낮아서 불편하다! 
(;;;) 
그러면 아반떼 HD에 비하면 아반떼 MD의 느낌은 어떤가요? 

글쎄요. 별 차이는 모르겠다. 둘 다 파란색 조명이고 그냥 신형 아반떼가 조금 앞뒤로 살짝 넓어진 느낌? 
아반떼 HD의 느낌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모르겠다. 
시운전 해보시겠어요? 

초보 운전인데 괜찮은가요? 
(문제 생기면 시승차는 제가 인수해야죠!! 조심해 주세요. ㅠㅠ)
 돈 좀 있나 본데? 
(ㅡㅡ+++)

아반떼급 자동차를 많이 운전해본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아반떼 HD, 소울보다 핸들 빠르게 돌아와서 좋다. [아반떼 MD의 MDPS의 상대적인 감성을 이야기하는 듯] 핸들이 빠르게 돌아오지 않아서 손으로 감아주어야 하는 것이 불편했는데 말이다. 

손이 작은 편이지만 핸들 사이즈가 마음에 든다.

특히나 핸들 위치 조정[텔레스코픽] 기능은 의자를 살짝 뒤로 빼서 앉아서 운전하는 나 같은 스타일의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수동식 텔레스코픽 스티어링은 아반떼 TOP에만 있습니다.) 
TOP인지 아닌지는 난 관심없는데...
그냥 있으니까 편하다는 이야기!

좋지 않은 도로를 다닐 때 승차감은 나쁘지 않다.
(쏘울, 아반떼 HD, 포르테 쿱과 비교하면 아반떼 MD의 승차가은 어떤가요?) 
좋다! 
(;;;좀 더 자세히....) 
무슨 말을 더하지? 좋은 건 좋은 거지!! 
(;;;;)

운전석이 스위치로 높이가 조절되니 너무 좋다. 
당겨서 푹푹[수동 펌프방식] 올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아반떼 MD의 스위치 방식[전동 시트]은 좀 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이것도 TOP에 있는 옵션입니다.) 
난 TOP인지 아닌지 관심없다고!!!!
(;;;)

가속페달이 지금까지 경험한 자동차와 다르게 길쭉하게 되어 있는데, 발목이 편하고 좋다. 
[오르간 타입 악셀러레이터가 상대적으로 편하다는 이야기] 
조금만 밟아도 차가 잘 나가서 마음에 든다. 
(???) 
다른 차는 조금 깊게 밟아야 차가 앞으로 나가던데, 아반떼 MD는 조금만 밟아도 잘나가니 편하다는 이야기다.
깜빡이를 켜고 있으면 소리가 마음에 듣기 싫었는데, 아반떼 MD는 깜빡이 소리가 귀여워서 너무 마음에 든다
사이드 미러는 좀 더 커졌으면 좋겠다. 조금 좁아 보인다. 
후진할 때 모니터로 뒤쪽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하긴 한데, 없던 기능이 보이니 오히려 불편하다. 
신경 써야 할 곳이 늘어난 기분이다. 
습관적으로 자꾸 거울을 통해서 주변을 확인하는 것이 더 편한 것 같다. 
아마도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나면 편하겠지만...
집에 있는 자동차만 운전하다가 다른 자동차를 처음 타면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익숙한 차를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반떼 MD는 금방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특히나 핸들을 틀면 앞쪽이 빨리 움직이는 것 같다. 
[회두성이 좋다는 이야기인 듯] 

브레이크는 잘 들어서 좋다. 밀리는 느낌이 없이 너무 콱 서서 뒤에 있는 차가 무섭다.
(살살 밟으면서 적응을 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그래도 잘 멈춰지지 않는 자동차 보다 신형 아반떼의 브레이크가 훨씬 좋다!
아반떼 MD도 뒤에 의자가 접히는가? [6:4 폴딩 기능]
(네, 가능합니다.)
어떤 자동차는 안되는 자동차도 있던데...있으니 좋네~
(프리미어 급만....) 
아니 등급은 필요 없다고!!
(;;;) 
그냥 있으면 좋겠다는 거니까...

다른 것은 없나요?

없음!
(;;;;)
아! 블루투스 핸즈프리 음질이 좋아서 마음에 든다! 이상!





이번 아반떼 MD 시승을 진행하면서 관심을 없는 사람에게는 자동차라는 것은 그냥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자동차의 구분은 크고 작고, 엉덩이가 있고 없고, 국산차와 수입차로만 나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승이였습니다. 
관심이 적으면 차를 보는 관점이 상당히 간단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좋거나 나쁘거나 둘 중에 하나로 구분을 하는 느낌입니다. 

처음 기획했던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좋은 제의가 들어와서 새로운 시승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제가 아반떼 MD를 타면서 느낀 것도 어서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군요. 조금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