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를 위한 최고속 달리기와 불필요한 급가속 급정차 등 안전한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모든 행동은 위험한 행동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도 한적한 도로에서 이런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조용한 시간을 이용하기 위해서 아주 늦은 밤이나 새벽에 나가서 하는 정도의 시도 밖에는 안 되겠군요.
(이웃에 모 블로거는 항상 폭주족! 이러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딱히 부정하기도 뭐하더군요. ㅡㅡ;; 네, 준비된 폭주족 맞습니다.)
최근 수입차를 타고 드리프트(? : 무슨!)를 하는 운전자에게 면허정지 그리고 늦은 밤 남산을 질주하던 자동차 마니아의 구속 등 도를 넘어선 행위를 하는 일부 자동차 마니아 때문에 '자동차 마니아 = 폭주족'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건 속에서 제 주변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폭주족과 자동차 마니아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정도?
- 거의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이해? (이해는 좀 그렇긴 하군요.)
- 어떤 사람은 그냥 스펙을 외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도 하죠. 이것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럼 운전 실력?
- 이것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이런 조건으로는 자동차 마니아와 폭주족을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그 경계가 모호합니다.
억지로 차이점을 두자면 눈치!!(? : 때와 장소를 구분하는 센스!)
지금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이라는 것을 눈치껏 알아서 하지 않는 그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눈치껏 하더라도 법규상으로 폭주족이라는 범위에서 벗어나기어렵겠지만요.
그러나 하나는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공공 도로에서 인상 찌푸리는 행위는 하지 맙시다. 최소한...
멀고 비용이 든다고 핑계만 대지 말고 한번 가보세요.
스키장도 가고 바다도 보러 가면서 서킷은? 이라는 이야기에 초공감! 입니다.
항상 음과 양은 동시에 존재합니다. 밤늦게 한적한 도로에서 와인딩을 가끔 하는 정도야 뭐라 하겠습니까. 대놓고 사람 많은 주택자 주변, 사람이 많은 공공 도로에서 굉음을 내면서 다니거나 불필요하게 스키드 음을 내면서 다니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마치 서킷처럼 매일) 착한 자동차 마니아가 순식간에 폭주족으로 변하는 것은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못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폭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도 말이죠.
일련의 사건으로 순수한 마니아 분들까지 안 좋은 눈으로 보는 상황을 보면 참 씁쓸합니다.
(아닌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는 사람들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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