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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Fun to Ride

[간단 시승기] 폭설 후 느껴본 경제성을 더한 쉐보레 캡티바 2.0!

캡티바 2.2 시승기를 보면 새로운 캡티바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표현을 했었습니다. 물론 디자인 빼고! 물론 광고와 다르게 오프로드 본질이라는 이야기는 No!!! No!! No! 인정할 수 없습니다. 역시나 새로 출시된 캡티바 2.0도 오프로드를 강조하고 있는데...아...이건 아니잖아....;;

2012년형 캡티바 2.0이 출시되면서 기존 2.2 디젤 라인업이 쉐보레 공식 웹페이지에서는 없어졌습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2.2 라인업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2.0이 경제성과 가격적인 매력이 높아 2.2보다 잘 팔릴 것이라 예상하고 먼저 2.0을 출시하고 추가하려는 것 같습니다. 2.2 모델만 있었던 2011년에도 캡티바 판매량은 좀 처참하죠.

그도 그럴 것이 외형적인 변화가 크지 않은 캡티바 2.2이기 때문에 아무리 시승 후 정말 달라진 새로운 자동차라는 것을 느끼더라도 시각적인 부분은 소비자는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봐도 기존 윈스톰에서 확실히 변한 모습이 전면 부분밖에 없으므로 구매 욕구가 오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짧은 시승구간에서 일부러 와인딩을 할 수 있는 중미산 구간을 제가 시승을 했는데요. 폭설 다음날이라 노면 상태는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전한 선에서 캡티바를 느껴보았는데요. 

2.2와 간단하게 비교하면 가속력은 소비자들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낮아져서 오히려 많은 분이 만족스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 모델은 2톤에 육박하는 캡티바를 잘 끌어주지만 사실 부담스럽게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캡티바 2.0은 가속력은 더디지만, 오히려 조금 부족한 가속이 육중한 차체를 제어하기에는 편하게 해주는 장점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더 타봐야 자세히 할 듯합니다만...ㅎㅎ^^

차량 무게를 떠나서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캡티바는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적당해 진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캡티바 2.2가 좋습니다. 

주행 감각에서도 2.2 캡티바와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건 나중에 좀 더 시승을 해보고 본격적인 시승기에서 다루어 볼까 합니다. 특히나 연비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싶군요. 점점 유가는 올라가고 디젤 자동차도 이제는 연비가 좋지 않으면 휘발유 자동차 대비 큰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죠. 

2.0 모델이 경제성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하지만 4륜 모델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아쉬움인데....음....
아무튼 본격적인 시승기에서 더 다루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시승기와 상관없는 이야기...ㅋㅋ

블로거들이 시승한 자동차를 포토 세션을 위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세차 서비스! ;;;

대충 8명이 슥슥...;; 
조금 지저분하더라도 사진상으로 티가 나지 않게 찍을 수 있는데, 
그걸 떠나서 강추위 속에서 열심히 세차하시는 스탭분들에게 박수!! 짝짝~!

표정에서 얼마나 추운지 감이 잡히시죠?

깔끔해진 캡티바를 뒤로하고 유유히 퇴장하십니다. ㄷㄷㄷ 
추운 날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중간마다 코스 안내를 위해서 서 있으신 분들도 얼마나 추웠을까요...ㄷㄷㄷㄷ  

좋은 사진을 위해서 숨어서 노력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전하면...^^ 

어랏! 이것은 윈스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