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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가족과 연인에게 운전 배우지 말라고? 무슨 소리!

운전을 절대로 애인이나 가족에게 배우지 마라!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분이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초기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누구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는 것을 꺼렸는데, 지금은 운전을 알려 드리는 것을 오히려 반깁니다. 이유는 운전면허 학원에서 알려주는 부분이 이제는 너무나 단순한 기능에 대해서만 알려주고 운전전문학원들은 기본적인 운전 소양이나 문화를 알리기보다는 그냥 대충 운전면허만 따게 해주는.... 아니 그냥 면허를 주기 위한 기관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 문제입니다. 앞으로 가고 뒤로 가고 회전하는 건 그냥 공터에서도 할 수 있다고요!!


그나마 저는 운 좋게 하나하나씩 설명해 주면서 알려주는 분들을 만나서 왜? 이렇게 운전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게 되더군요. 알려 주는 사람이 좋아야 다른 사람에게도 그리고 배운 본인도 좋다는 것이죠. 


다른 학원이나 다른 사람이라면 과연 화내 가면서 운전을 알려 줄까요?  

(뭐 차가 아까워서 화내는 것도 있지만, 일종의 기대 심리도 있습니다.ㅋㅋ)


본인이 아주 생명에 위협을 느낄 만한 상황을 겪어보지 않으면 그냥 대충 어느 정도 하면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적극적으로 하는 분이 아니라면 대충 넘어갑니다. (저도 귀찮으면 그렇게...ㅋㅋㅋㅋ) 기본적인 수준 이상만 되면 더 설명하고 알려주는 것을 꽤 힘들 거든요. 거기다가 짧은 시간 동안 같이 동승 해서 배우면서 만날 수 있는 상황은 그리 많지도 않죠...


자~ 그러면 우리가 운전하면서 얼마나 다양한 상황을 만나는지 생각해봅시다. 매일 같은 도로를 주행하더라도 항상 다른 상황에서 운전하게 됩니다. 단순히 특정 상황만 알려주는 운전을 배우면 같은 상황에서는 잘 될지 몰라도 응용해서 운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헷갈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돌발 상황에서 당황하게 되죠. 이런 돌발 생황도 운전학원 강사님이 아닌 가족이나 애인이 더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이야기해서 알려줘야 합니다. 절대로 화내고 다그치지 말고 차근차근...^^;; 가족에게 운전을 잘~ 알려주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각을 하고 가야 하는데, 그건 다른 내용으로~~^^


오히려 누구보다 더 잘 못된 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만 봐도 가족과 연인에게 운전을 배우는 것을 참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말하는 김 여사라고 하는 상식과 어긋난 운전을 하는 여성 분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나와 직접 연관되어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리고 가끔이라도 휴가철에 핸들을 부탁하더라도 얼마나 불안할까요? 내 가족이 다른 사람들에게 '운전 못 한다.' 또는 '운전 이상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사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니아에게는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입니다. 운전이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내 가족과 애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한 소리를 들어야 하는 현실...아...이건 정말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구보다 더 잘해서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배우고 싶어할 만큼 잘하게 하지 못할망정...


그럼 우리는 생각을 바꿔봅시다. 가족과 연인에게 운전을 배우지 말라는 이야기는 그냥 무시합시다. 이제는 본격 우리 가족 베스트 드라이버 만들기에 돌입해야 하는 겁니다!! 

오히려 더~~~~ 오히려 더 안전운전 방법과 도로에서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 따른 대응 방법을 알려줘서 위험한 도로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해봅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잘~~~ 알려 줄 수 있는지 기획 연재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 (스포일러죠...ㅋ)

ㅡ.,ㅡ 이거 잘 배워서 여름철 휴가 때 우리 남자들도 운전대에서 해방돼 봅시다! ㅋㅋ


P.S :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질문하시면 참고해서 에피소드로 또는 가까운 분은 직접 만나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